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외국인 유학생, 경북도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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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외국인 유학생, 경북도 방문
  • 정혜진 기자
  • 승인 2024.02.16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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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곤 퇴치의 성공모델, 새마을운동 등
공부 기회 준 경북도에 감사인사 전해
▲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외국인 유학생들과 이철우 경북지사가 지난 13일 경북도청 1층 '미래창고'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외국인 유학생 23명이 지난 13일 경북도청을 방문해 새마을운동을 공부할 수 있도록 학위과정을 지원해 준 것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들은 미얀마, 르완다, 에티오피아, 탄자니아 등 아시아와 아프리카 12개국 출신으로 자국에서 공무원, NGO활동가, 연구기관 등에 종사하는 20~40대 젊은이들이다. 

지난해 3월부터 대학원 학위과정을 시작해 오는 8월 졸업 예정인 이들은 마지막 학기인 논문학기만 남겨둔 채 이달 말 각자의 나라로 귀국해 새마을운동의 성공사례를 자국 환경에 맞게 접목해 전파할 예정이다.

이날 유학생 대표로 소감을 발표한 탄자니아 출신 음잘레 라자크 무하메드(34·남) 학생은 "탄자니아의 공무원으로서 새마을운동을 배워 국가발전에 기여하고자 박정희새마을대학원에 지원했다"며 "문화와 환경이 달라 적응하는데 어려움도 있었지만, 새마을의 본 고장인 경북에서 많은 노하우를 배웠으며 이런 기회를 주신 경북도와 이철우 도지사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고국으로 돌아가면 여러분이 국가 최고의 새마을 전문가, 바로 포스트 박정희"라며 "경북에서 배운 새마을 노하우를 활용해 새마을 운동 성공사례를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은 2011년 11월 개원했으며 4학기 1년 6개월의 석사학위 과정이다. 3개 학과(새마을국제개발학과, 공공정책리더십학과, 지속가능발전학과)를 운영하고 있으며, 2012년부터 경북도의 지원을 받아 현재까지 46개국 249명의 글로벌 새마을지도자를 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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