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 정기이사회 개최…주요 인사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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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 정기이사회 개최…주요 인사 단행
  • 최영준 기자
  • 승인 2024.02.22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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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성 기반 주요계열사 사장단 교체로 새로운 리더십下 세대교체
오는 3월 21일 주주총회 통해 장인화 회장 · 사내외 이사 선임 예정
▲ 포스코그룹 신임 사장단. (왼쪽부터) 김준형 포스코홀딩스 친환경미래소재총괄, 유병옥 포스코퓨처엠 대표이사 사장,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대표이사 사장 , 이시우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 전중선포스코이앤씨 대표이사 사장

포스코그룹 장인화호(號)의 출범을 앞두고 포스코그룹이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차기 포스코 회장 후보 6인에 올랐던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 정탁 포스코인터내셔널 부회장 등이 경영일선에서 물러나며 대규모 세대교체가 이뤄졌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 21일 포스코센터에서 정기이사회를 개최하고 포스코그룹 대표이사 회장 후보 및 사내외이사 후보 추천 건 등을 오는 3월21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 안건으로 부의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철강 이시우, 이차전지 유병옥, 인터 이계인 등

이날 포스코그룹은 회장 선임 프로세스가 완료되고, 올 3월 정기주주총회에 부의되는  포스코홀딩스 사내이사 선임과 연계하여 각 사별 이사회를 거쳐 주총에 부의가 필요한 주요 사업회사 대표들의 인사도 함께 단행했다.

포스코에는 안전환경본부, 생산기술본부 및 탄소중립전략을 관장하는 이시우  대표이사 사장이 재신임됐다. 기존 공동 대표이사였던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은 물러났다.

이시우 사장은 1985년 포스코 입사 후 인도 마하슈트라 법인장, 광양제철소장, 생산기술본부장 등을 역임한 전통 철강맨이다. 포스코의 탄소중립 전환 솔루션을 마련하고, 수익성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코인터내셔널 대표이사 사장에는 이계인 글로벌부문장이 승진·선임됐다. 기존에 회사를 이끌어왔던 정탁 포스코인터내셔널 부회장은 자문역으로 자리를 옮기며 경영일선에서 물러났다.

이계인 신임 사장은 1989년 ㈜대우로 입사해 방콕지사장, 이스탄불지사장, HR지원실장, 부품소재본부장, 철강본부장, 트레이드부문장 등을 거친 내부인사로 에너지, 구동모터코아 등 핵심 사업분야에도 성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 대표이사 사장에는 전중선 전 포스코홀딩스 사장이 선임됐다. 포스코 원료구매실장, 경영전략실장, 포스코강판(現포스코스틸리온) 대표이사 사장, 포스코 전략기획본부장 및 포스코홀딩스 전략기획총괄 등을 역임한 재무·전략통이다. 건설산업 침체로 난항을 겪고 있는 포스코이앤씨의 재무건전성과 프로젝트 경쟁력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추진한다.

포스코퓨처엠 대표이사 사장에는 포스코홀딩스 유병옥 친환경미래소재총괄이 선임됐다. 유병옥 사장은 1989년 포스코에 입사해 경영전략실장, 원료실장, 산업가스수소사업부장 등을 거치며 그룹 내 친환경미래소재 분야 최고 전문가로서 이차전지소재사업의 지속 성장을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박성욱 전 SK하닉 부회장 신임 사외이사로

이날 이사회 산하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박성욱 전 SK하이닉스 부회장을 추천했다.

박 전 부회장은 엔지니어출신 최고경영자로  반도체 산업에서 R&D 전문성 및 기술혁신을 주도한 소재산업 전문가다. 현대전자 산업연구원으로 입사해 하이닉스 반도체 연구소장, SK하이닉스 연구개발·제조총괄(CTO)을 역임했다 회사 경영 및 이사회 운영에 인사이트를 제시하고, 회사 성장과 지속가능성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임기가 만료되는 유영숙 사외이사와 권태균 사외이사는 재추천됐다. 사내이사 후보로는 정기섭 사장(전략기획총괄)을 재추천했고, 신임 사내이사 후보로 포스코퓨처엠 김준형 대표이사 사장이 포스코홀딩스 친환경미래소재총괄로 자리를 겼다. 김기수 포스코 기술연구원장은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장으로 자리를 옮기며 추천됐다.

이사회는 '2023년도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을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하기로 의결했다. 정관 일부 변경의 경우 지난해 12월 포스코형 신지배구조개선 내용을 정관에 반영해 '회장후보군관리위원회'를 전문위원회로 한다.

포스코홀딩스는 오는 3월21일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및 사내외이사 후보 선임안을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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