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의료대란 막아라…비상 진료 대책 강화
상태바
포항시, 의료대란 막아라…비상 진료 대책 강화
  • 최영준 기자
  • 승인 2024.02.22 16: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재까지 피해사례 접수는 없어
시, 의료 공백 없도록 대책 수립 만전
▲ 이강덕 포항시장이 지난 15일 포항의료원 대강당에서 ‘지역의료 혁신 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포항시는 전국적인 의료대란과 관련 지역 종합병원 5개소 응급의료센터와 분만병원, 24시간 소아응급센터, 응급수술 환자에 대한 진료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본격적인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시는 현재까지 피해사례는 접수된 바 없다고 발표했다. 시는 지난 17일부터 남·북구보건소에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의료기관 응급실 운영 등에 대한 사전 점검과 의료계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의료기관 집단휴진에 대비해 응급 의료, 분만, 24시간 소아 응급, 응급 수술 등 필수 의료에 공백이 없도록 종합병원 응급의료센터와 공공의료기관을 중심으로 하는 비상 진료 체계도 강화하고 있다.

향후 의원급 의료기관으로 집단 휴진이 확산될 경우에 대비해 필요 시 보건소 연장 진료와 포항해군병원 비상진료체계 유지, 종합병원 비상 진료 체계 구축 등을 통해 시민 불안을 줄이고 의료 공백도 최소화할 방침이다.

남·북구보건소와 군 병원, 지역 종합병원, 공공 의료기관 등 민·관·군 협업을 통해 비상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의사 집단행동 피해신고와 지원을 위한 상담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집단휴진 시 진료가능한 의료기관 정보는 ▲보건복지부 콜센터(129) ▲119구급상황관리센터(119) ▲포항시청·남북구보건소 홈페이지 ▲응급의료포털 ▲응급의료정보제공(E-GEN)앱(App) 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의료계에 무엇보다 시민의 건강과 생명을 최우선 가치로 생각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며 “시는 의료계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시민 건강과 직결되는 의료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