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문화원, 제30차 정기총회서 발전기금 3천만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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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문화원, 제30차 정기총회서 발전기금 3천만원 전달
  • 정혜진 기자
  • 승인 2024.02.29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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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문화원(원장 박승대)은 지난달 27일 오전 티파니웨딩홀에서 임원과 정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0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포항문화원(원장 박승대)은 지난달 27일 오전 티파니웨딩홀에서 임원과 정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0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포항문화원은 이날 정기총회에서 향토 문화발전 유공자에 대한 시장 표창과 퇴임하는 문화원 산하 단체 회장들에 대해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어 2023년도 세입세출예산 결산과 2024년도 사업 계획과 예산을 확정했다.

박승대 포항문화원장은 이날 문화원 발전기금으로 3000만 원을 후원했다. 박 원장은 지난 2018년 문화원장으로 부임한 이래 현재까지 6년 간 문화원장직을 수행해 오면서 업무 추진에 따른 필요 경비 대부분을 문화원 예산에 의존하지 않고 사비로 충당해 오고 있다.

포항문화원은 지난 1964년 개원한 이래 연건평 1924㎡ 규모의 건물에 사무실과 강의실, 첨단 음향·영상 장비를 갖춘 강당, 연습실 등의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지난 2022년 시·도비 5억원을 들여 전반적인 건물 리모델링을 통해 새롭게 단장해 지역민과 함께하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포항문화원은 지난 해 열린 제7회 경상북도 문화원의 날 기념식에서 향토문화 계승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박승대 포항문화원장은 “문화원은 비영리사단법인으로 전적으로 시 재정에만 의존해 운영되는 관계로 부족한 예산으로 인해 늘 안타까웠다"며 "고향에서 사업체를 운영하면서 그 동안 지역민으로부터 받은 사랑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하는 순수한 마음에서 기금을 후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기업의 메세나 운동을 통한 지역문화 발전기금 조성으로 향토문화 정체성 확립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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