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파묘'의 기세가 예사롭지않다. 개봉 7일만에 손익분기점인 330만 명을 넘어섰으며, 영화 '웡카'를 제치고 올해 최고 흥행작으로 올라섰다.
주인공 화림 역을 맡은 김고은은 "무당 연기를 위해 '만신'으로 정평이 난 무속인 선생님의 집에 여러 번 방문해 굿 장면을 지켜보며 캐릭터를 준비했다"고 밝혀 큰 기대감을 모은 바 있다.
'파묘'는 '검은 사제들'(2015) '사바하'(2019를 만든 장재현 감독 신작이다. 무언가 숨기는 데가 있는 듯한 무덤, 거액을 주며 이 께름칙한 묘를 파내서 화장해달라는 요청을 받은 화림(김고은)은 제자 봉길(이도현)과 함께 풍수사 상덕(최민식), 장의사 영근(유해진)을 찾아가 이 작업을 함께하자고 요청한다. 네 사람이 이 묘를 파헤친 뒤 기이한 일에 직면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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