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full)소유’ 논란 혜민스님, 불교TV 방송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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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full)소유’ 논란 혜민스님, 불교TV 방송 복귀
  • 정혜진 기자
  • 승인 2024.03.08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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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TN ‘마음이 쉬어가는 카페 혜민입니다’ 홈페이지

서울 남산뷰 저택 공개 후 '풀(full)소유'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한 혜민 스님이 방송에 복귀했다. 2020년 이후 약 3년 3개월만이다. 

지난 4일 BTN불교TV에서 방송된 '마음이 쉬어가는 카페 혜민입니다'에는 혜민스님이 출연해 그간의 심경을 전했다.

혜민스님은 "승려로서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점 참회합니다"라는 사과부터 전했다. 이어 "많은 분들이 주신 말씀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조언을 가르침으로 삼아 승려의 본분인 포교와 전법, 보시와 봉사에 더 힘을 쓰겠습니다"며 "부족하지만 지켜봐 주세요. 감사합니다"고 말했다.

한편 혜민스님은 2020년 tvN 예능프로그램 '온앤오프'에 유명인사로 출연해 남산 인근 호화 자택에서 살며 값비싼 가전 등을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 논란을 낳았다.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란 책으로 대중적 인기를 얻고, '무소유'를 주장하는 강의와는 상반되는 모습이었기 때문이다. 

당시 혜민 스님은 "이번 일로 상처받고 실망하신 모든 분께 참회한다"며 "모든 활동을 내려놓고, 대중 선원으로 돌아가 부처님 말씀을 다시 공부하고 수행 기도 정진하겠다"며 방송에서 자취를 감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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