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판타스틸 광고 캠페인이 지난 9일 한국광고학회 주관 제31회 올해의 광고상 시상식에서 통합미디어캠페인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는 지난 2002년 TV광고 부문(실타래, 깡통, 송년 편) 수상 이후 21년 만이다.
‘올해의 광고상’은 한 해 동안 집행된 광고물 중 커뮤니케이션 전략의 우수성, 크리에이티브의 창의성과 독창성, 캠페인 효과성, 사회적 영향력 등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여준 작품을 시상한다.
한국광고학회는 지난 1993년 이래 매년 우수한 광고캠페인을 선정해 소개함으로써 그 시대를 반영하는 광고 전략과 크리에이티브의 역사를 기록해 왔고, 올해도 예선, 본선, 최종 심사를 거쳐 총 25편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심사위원단은 판타스틸 캠페인은 철에 대한 서사를 게임을 연상시키는 3D 애니메이션으로 구현해 메시지 전달력을 높이고 시각적인 임팩트를 극대화했다고 평가하고, 소비재를 생산하지 않는 기업이 어떻게 소비자와 소통할 수 있는지를 잘 보여준 커뮤니케이션 사례라고 설명했다.
한편, 포스코 판타스틸 캠페인은 참신한 크리에이티브로 평가받으며 지난해 12월 대한민국광고대상 금상, 대한민국디지털광고대상 그랑프리, 올해 1월 서울영상광고제 파이널리스트상 등 각종 광고제를 휩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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