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생활쓰레기 안정적 매립 위해 국비 85억 확보
상태바
포항시, 생활쓰레기 안정적 매립 위해 국비 85억 확보
  • 최영준 기자
  • 승인 2024.03.14 14: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 국비 32억원, 내년 53억원 확보
순환이용 정비사업 추진 속도
▲ 고원학 포항시 환경국장은 지난 11일 정부세종청사 환경부를 방문해 순환이용 정비사업과 관련한 추진 상황을 설명하고,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포항시는 ‘호동2매립장 순환이용 정비사업’에 대한 국비를 추가 확보함에 따라 관련 사업 추진이 속도를 내고 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시는 ‘포항시 호동2매립장 순환이용 정비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해 확보한 국비 23억원과 올해 국비 32억원, 내년도 국비 53억원을 추가로 확보해 사업추진이 탄력을 받게 됐다고 발표했다. 

앞서 고원학 시 환경국장은 지난 11일 정부세종청사 환경부를 방문해 순환이용 정비사업과 대한 추진 상황을 설명하고 관련 국비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시는 이 사업을 위해 지난 2023년 국비 50억원을 신청했지만 29억원의 사업비만 확보돼 사업 추진에 난항이 예상됐지만, 올해는 국비 23억원에 더해 추가 사업비도 확보해 사업이 예정대로 추진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순환이용 정비사업은 현재 시가 사용 중인 호동2매립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면서 오는 2034년까지 추가 매립 공간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기존에 매립된 폐기물을 굴착해 가연성과 불연성, 토사로 재선별한 뒤 가연성 폐기물을 소각하고 불연성 폐기물과 토사는 재매립해 부족한 매립공간을 확보하는 사업이다.

시는 오는 2035년 에코빌리지 조성 시까지 생활 쓰레기의 안정적인 매립을 위해 순환이용 정비사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고원학 시 환경국장은 “순환이용 정비사업은 현재 시 매립장이 포화 상태에 이르면서 오는 2035년 에코빌리지 조성 시까지 생활쓰레기를 처리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며 “국비 추가 확보 등을 통해 빠른 시일 내 사업을 완료하는 한편 주변의 환경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