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용소방대의 봉사와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기념일
포항남부·북부소방서는 지난 19일 효자아트홀에서 '제3회 의용소방대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의용소방대의 날은 지역 안전을 위해 노력하는 의용소방대의 봉사와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기념일이다. 의용소방대가 최초로 법률에 규정된 날인 3월 11일과 소방의 상징 숫자인 119를 조합해 3월 19일로 지정됐다.
현재 남부소방서의 의용소방대는 총 18개대 504명, 북부소방서의 의용소방대는 총 40개대 520명이 활동 중이다.
이날 행사는 세 번째 의용소방대의 날을 기념해 의용소방대의 역사와 활동을 소개한 뒤 각종 재난 현장에서 활약한 포항남부·북부 의용소방대원 49명에 대한 유공자 표창 수여식이 함께 진행됐다.
심학수 북부소방서장은 "의용소방대는 지난 129년간 소방대원과 함께 재난 현장에서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 소방 가족"이라며 "숭고한 희생과 봉사 정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자긍심을 가지고 포항시의 안전 수호를 위해 함께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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