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해에 강한 벼 품종 재배단지 조성 시범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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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해에 강한 벼 품종 재배단지 조성 시범 사업 추진
  • 최영준 기자
  • 승인 2024.03.22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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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변화에 선제적 대응
안정적 생산 기반 조성…농가소득↑

포항시는 재해에 강한 벼 품종 재배단지를 본격 조성한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시는 올해 남구 구룡포읍에서 ‘기후적응형 벼 안정생산 재배단지 조성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기후적응형 벼 안정생산 재배단지 조성 시범사업'은 기후변화가 극심한 봄 가뭄, 여름철 이상고온, 매년 발생하는 폭우·태풍에 대응하기 위해 내재해성 벼 품종 재배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올해 2년 차 사업으로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다년 간 발생한 구룡포·호미곶 일원에서 추진 중이다. 2년 간 2억원을 투입해 올해는 조생종 해담벼와 단간형 품종인 영진벼 재배단지 20㏊를 조성할 예정이다.

조생종인 해담벼는 출수기를 앞당겨 태풍의 직접적인 피해를 줄일 수 있고, 중만생종인 영진벼는 키가 작은 품종으로 도복에 강해 태풍 피해에 의한 쓰러짐을 최소화할 수 있다.

시는 올해 추석이 빠른 만큼 조기 수확을 통해 농가 소득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채종포와 시범포를 조성해 종자 수급 안정과 기후변화에 대응한 지역에 재배 적합한 품종도 가려낼 계획이다.

시는 저탄소 녹색성장 기반 구축을 위해 드문모심기와 완효성비료 시용, 질소시비량 감축 등 기존 재배 방법도 개선해 온실가스 감축에 앞장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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