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전기차 배터리 순환 생태계 조성에 본격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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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전기차 배터리 순환 생태계 조성에 본격 나섰다
  • 정혜진 기자
  • 승인 2024.03.22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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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시청사 전경
▲ 포항시청사 전경

포항시는 배터리 순환경제 체계 구축에 본격 나섰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시는 이날 오후 동해면 이차전지종합관리센터에서 국내 배터리 기반 순환경제 체계 구축을 위한 ‘전기차 배터리 인라인 자동평가센터’ 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전기차 배터리 인라인 자동평가센터 구축 사업은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시장의 급격한 성장에 따라 사용후 배터리의 신속하고 효율적인 성능평가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전기차 배터리 인라인 자동평가센터는 블루밸리 국가산단 내 총사업비 310억 원을 투입해 지상 2층, 연면적 3500㎡ 규모로 올해 하반기 착공해 오는 2025년 완공할 계획이다.  

국내 사용 후 배터리 배출 규모는 지난 2021년 440대 수준에서 2029년 8만 대로 급격한 성장이 예상되고 있어 미래는 사용후 배터리의 재사용 가능성을 빠르고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평가 방법이 필요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기존 사용후 배터리 성능평가는 일 평균 1~2대의 평가가 이뤄진 것에 비해 전기차 배터리 인라인 자동평가센터는 팩, 모듈, 셀 단위의 성능을 동시에 검사할 수 있는 공정 개발로 일 평균 150대의 평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량 고속 성능평가를 위해 입고부터 출고까지 공정 프로세스 배터리 물류 흐름을 자동화가 가능하도록 설계해 전 과정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보다 효율적인 통합 관리 시스템 기술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시는 향후 전기차 배터리 고속평가체계 선도적 구축과 함께 이차전지 종합관리센터, 전기차 배터리 자원순환 클러스터 인프라를 연계해 전기차 배터리 자원순환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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