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세대공감창조문화 콘서트>젊음의 끼·에너지 마음껏 발산… 포항에 새로운 활력 불어넣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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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세대공감창조문화 콘서트>젊음의 끼·에너지 마음껏 발산… 포항에 새로운 활력 불어넣다
  • 함정민 기자
  • 승인 2017.07.15 21: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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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일고 댄스동아리 ‘에이블’이 파워풀한 창작댄스를 선보이고 있다.

영일중·고, 포항여고생 등 대잠홀 가득
B# 진현의 공감 토크콘서트 인기몰이
영일고 에이블·해오름 댄스공연 볼만
비스타 멤버 폭발적 라이브공연 흥 돋워

 

지난 11일 포항시청 문화동 대잠홀에서 본보 주최 ‘제3회 세대공감 창조문화콘서트’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최웅 포항부시장을 비롯한 이상구 경북도의회 의원, 문명호 포항시의회 의장, 차동찬·박승훈·이상근·이순동·이동걸·이재진·박희정 포항시의원, 조영원 자유한국당 남·울릉지구당 사무국장, 박문태 북구지구당 사무국장, 안상섭 경북교육연구소 이사장 등 내빈과 영일중학교 최정우 교감 선생님, 포항여자고등학교 엄기복 교감 선생님 및 영일중·고와 포항여고 학생들, 선생님, 학부모 등 약 600여명이 참석해 대잠홀을 가득 채웠다.

‘제3회 세대공감 창조문화콘서트’는 영일고 댄스동아리 ‘에이블’의 오프닝 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본보 유수원 대표가 기념사를 하고 있다.

이날 본보 유수원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창조는 지혜를 총동원해야 창출할 수 있다. 지혜는 사물의 이치를 빨리 깨닫는 정신능력을 의미한다. 사람들은 지혜를 얻기 위해 책을 읽고, 강연을 듣고, 멘토를 찾는다”며 “오늘 이 ‘창조문화콘서트’가 포항의 청소년들이 지혜를 얻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웅 포항부시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최웅 포항부시장은 축사를 통해 “포항의 미래를 책임질 우리 청소년들을 만나니 기분이 좋다. 앞서 영일고 에이블 팀의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댄스공연을 보았듯이 앞으로 여러분들의 시대는 이 행사명처럼 ‘창조’의 시대라고 생각한다”며 “학업으로 인해 스트레스가 많이 쌓였을 텐데 모처럼 오늘 하루 이 시간만이라도 모든 부담을 털어놓고 젊음의 시간을 즐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명호 포항시의회 의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문명호 포항시의회 의장은 “경북제일신보에서 청소년들을 위해 이런 좋은 콘서트를 열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청소년 여러분들이 오늘 이 공연을 통해서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다 풀고 앞으로 건강하게 포항을 이끌어나갈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박명재·김정재 국회의원은 축전을 통해 ‘제3회 세대공감 창조문화콘서트’ 개최를 축하한다며 오늘 이 콘서트가 창조와 문화의 도시 포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것은 물론, 나아가 포항시민 모두의 화합과 통합을 다지는 뜻 깊은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개회식에 이어 R&B 남성 보컬그룹 ‘B#’ 멤버 진현의 ‘음악과 이야기가 함께하는 공감토크콘서트’가 펼쳐졌다.

토크콘서트는 ‘어느 공대생의 고백’이란 주제로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우고 있는 유명한 과학 공식의 오류를 예로 들며 물리학을 쉽고 재미있게 접근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했다.

B# 진현은 ‘뉴턴’의 운동법칙 ‘F=ma’라는 유명한 공식은 이미 ‘아인슈타인’이 틀렸다고 주장한 식이었고,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은 ‘닐스 보어’가 틀렸다고 주장한 이론이었다며 학생들의 관심을 이끌어냈다.

이를 통해 수많은 과학자들이 이미 밝혀진 공식을 끊임없이 탐구하고 오류를 찾아내는 것을 보며 그저 학교에서 배우는 공식을 외우는 것이 아닌 다양한 관점에서 물리학을 바라보는 자세를 가지면 물리학이 더욱 재미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러한 유명한 과학자들이 증명한 공식에서도 오류가 드러나는데, 하물며 부모님이나 학교 선생님 등 어른들의 말이 ‘반드시 옳은 것’도 ‘반드시 틀린 것’도 아닌 것을 알 수 있고 청소년 여러분들의 말 역시 반드시 옳거나 그를 수는 없다며 객석의 세대공감을 자아냈다.

B# 진현은 하지만 ‘어른’이 다른 점은 ‘책임’을 질 수 있기 때문이고, ‘책임’을 질 수 있을 때부터 진정한 ‘어른’이라며 자신만의 방법을 찾고, 많이 경험해보고, 또 그에 따른 책임질 수 있는 멋진 어른이 되기를 바란다는 말로 강연을 마쳤다.
 

남성 R&B 그룹 B#의 라이브 공연 모습

강연 후 사회자와 간단한 질문 답변 시간을 가진 뒤 ‘B#’의 라이브 공연이 무대를 채웠다.

R&B 그룹인 ‘B#’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무대를 장악했으며, 청소년들에게 인기 있는 곡들을 창조적으로 편곡해서 무대를 꾸며 호응을 이끌었다.
 

신인 가수 최성이 꿈을 찾는 내용의 노래를 부르고 있다.
영일중학교 댄스동아리 ‘해오름’의 창의적인 무대 모습
퓨전 라이브 그룹 ‘비스타’의 폭발적인 라이브 공연에 학생들이 열광하고 있다.
‘비스타 싸군’의 신명나는 라이브 노래와 흥겨운 댄스가 펼쳐졌다.

2부 ‘문화공연’으로는 신인 가수 ‘최성’의 꿈을 향한 희망찬 노래와 영일중 댄스동아리 ‘해오름’의 흥겨운 댄스공연, 퓨전 라이브그룹 ‘비스타’의 폭발적인 라이브공연이 펼쳐져 청소년들과 학부모, 선생님들을 매료시켰다.
 

창조적인 미래를 위해 ‘화이팅’을 외치는 청소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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