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세시풍속, 인터넷에 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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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세시풍속, 인터넷에 다 있다
  • 이민정기자
  • 승인 2009.02.05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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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휴사=뉴시스】


세시 풍속의 전모를 인터넷으로 본다.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신광섭)은 한국의 세시문화를 알 수 있는 표제어 2267개 관련 수준 높은 텍스트와 종합적 이해를 돕는 사진 4만1666장, 세시풍속 현장의 생생함을 담은 영상 161편과 음원 125편 등 멀티미디어 자료 4만1952점을 웹에서 무료 서비스한다.

고대에서부터 근·현대에 이르기까지의 세시풍속 문화 기록을 만날 수 있다. 국립민속박물관이 편찬한 동국세시기 열양세시기 경도잡지 등 조선대 세시기, 한국세시풍속 자료집성, 초학기 형초세시기 등 중국대 세시기 등 자료 30여편을 PDF 또는 한글파일로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한국의 농경세시 문화를 월별로 감상할 수 있는 기록영화 ‘한국의 농경세시’를 보면 한국인의 생활문화를 짐작해 볼 수 있다.

한국세시풍속사전은 2001~2007년 정월편, 봄편, 여름편, 가을편, 겨울편, 색인편, 전자사전(DVD)까지 펴내면서 마무리됐다. 하지만 세시풍속사전에 수록된 자료들은 색인의 난해함과 한정된 발행 부수 등으로 일반에게 쉽게 제공되지 못했다. 또 인쇄본 사전에 담을 수 없었던 수많은 사진, 영상, 음원 등의 자료는 묻혀 있다가 한국세시풍속 웹서비스 시스템 구축을 통해 빛을 보게 됐다.

민속박물관은 “한국세시풍속사전 웹서비스 구축이 빠르게 변하는 현대 사회와 급속한 세대교체로 사라져가는 전통 문화에 대한 희미한 기억을 되살리고 향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앞으로 한국민속신앙사전, 한국일생의례사전, 한국의식주생활사전, 한국민속문학사전, 한국민속예술사전, 한국생업기술사전, 한국민속사회사전의 웹 서비스 구축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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