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북 농업명장에 이승래·김재인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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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경북 농업명장에 이승래·김재인씨
  • 안경희 기자
  • 승인 2017.10.20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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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 한우·사과 명장…모두 30명 배출
농업명장 이승래(왼쪽)·김재인씨

경북도는 올해 농업명장으로 이승래(46)씨와 김재인(63)씨를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이씨는 한우명장, 김씨는 사과명장으로 각각 뽑혔다.

경주시 천북면에서 한우 355마리를 키우는 이씨는 1992년 군 복무 후 한우 5마리로 축산업을 시작한 이래 한우 사육에 매진해왔다.

2007년 전국에서 2번째로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을 충족했고 2009년 무항생제 축산물 농장 인증을 받는 등 이씨 농장은 친환경 안전 축산물 농장으로 인정받았다.

의성군 안평면에서 2.9ha 규모로 과수원을 경영하는 김씨는 2003년 한국사과기술교류단을 창립하고 일본 선진 영농기술을 배워 친환경 고품질 사과를 생산하는 데 힘써왔다.
사과 속 칼슘 함량을 높이는 '고칼슘 사과 재배법'에 대한 특허를 취득하는 등 신기술을 확보하기도 했다.

경북도는 해당 분야에 전문성이 있고 농업 기술 발전에 공헌한 농업인을 상대로 농업명장을 선정하고 있다. 2002년부터 지난해까지 모두 30명이 배출됐다.

농업명장에게는 귀농인, 청년 예비농, 일반 농가를 상대로 기술을 보급·전파하기 위한 기술교육장·체험장을 운영할 수 있도록 1천만원을 지원하고 영농기술 교육강사로 활동할 기회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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