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빈대교 건설 반대’ 일부주민 집단 이기주의 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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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빈대교 건설 반대’ 일부주민 집단 이기주의 도 넘었다
  • 김종서 기자
  • 승인 2017.10.20 18:1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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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용 도지사는 땅 장사꾼·이강덕 시장은 하수인’대형 현수막 내걸어

동빈대교 노선 2012년 2월 확정-공영주차장 부지 올해 2월 매각
“노선확정 이전 부지 매각 경북도가 막대한 이득 취했다”주장은 허구
 음해성 유언비어 배경엔 정치쟁점화 시킨 박승호 전 시장도 책임
 20년 미뤄온 숙원사업…시가지 상습 교통체증 해소 큰 도움

포항시의 숙원 사업인 동빈대교 건설 사업을 반대하는 우방비치 일부 주민들의 집단 이기주의 거짓말 행태가 도를 넘어 52만 포항시민들을 망신시키고 있어 사법기관의 진상 조사가 요구된다는 지적이다. 

이들 주민들은 동빈대교 건설을 반대 하다가 갑자기 270만 경북도민의 수장인 김관용 지사를 땅장사로 매도하고 이강덕 시장을 그 하수인이라며 거짓말로 명예를 훼손시키고 있어, 많은 도민과 시민들로부터 거센 비난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일부에서는 거짓말을 유포한 주동자를 찾아 검찰에 즉각 고발해야 한다는 여론도 일고 있다.
이들 대교 반대 주민들의 거짓말은 황당하다.

경북개발공사소유의 영일대 해수욕장 인근 공영주차장 부지 매각을 동빈대교 사업 노선 확정이 되기 이 전에 계획적으로 경북도가 매각해 이득을 취했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그러면서 경북도는 땅 장사로 큰 이득을 본 반면 자신들은 피해자가 됐다고 주장하고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땅 장사꾼 이강덕 시장은 그 하수인이라는 대형 플랭카드를 포항시내 곳곳에 걸어 놓고 있다.

이들 주민들의 주장은 새빨간 거짓말인 것으로 드러나 충격이다.

■국토부 동빈대교 노선은 2012년도 확정

국토부와 경북도에 따르면 동빈대교 노선은 이미 지난 2012년 2월에 확정됐고, 경북개발공사 소유 공영주차장 부지 (7천76㎡, 2천140평)는 2017년 2월에 서울업체에 시세가 보다 적은 (3.3㎡,평당) 800여만원 선에 매입한 것으로 확인돼 주민들이 과장된 거짓말로 반대 여론을 부추기고 있음이 입증됐다.

더욱이 동빈대교 노선 확정 이전에 부지를 매각해 경북도가 막대한 이득을 취했다는 주장이나, 인근 주민들이 큰 피해자가 됐다는 주장 또한 구체성 없는 과장된 거짓말임이 드러났다.

이 주차장 부지는 경북개발공사가 2017년 2월 매각 입찰 공고를 내면서 ‘부지 위로 국지도 20호선이 해상 교량램프 형태로 통과한다’고 명시할 만큼 부지에 대한 흠결까지 명확하게 기록해 공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매각 이전에 경북도가 포항시에 공영 주차장 부지를 인수하도록 수차례 요청했으나 시가 시의회 일부 의원들의 반대와 예산 확보 어려움 때문에 부지 매입을 적극 검토하지 않은 사실도 드러났다.

지역 최대 숙원 사업을 놓고 거짓말과 음해성 유언비어가 나도는 배경에는 정치 쟁점화 시킨 박승호 전 시장에게 그 책임이 있다는 여론도 많다.

대교 반대 주민 편에 서서 현실적으로 노선 변경이 불가능한 사실을 잘 알면서 정치 쟁점화 시켜 주민 반대 여론을 부추기고 있기 때문이다.

박 전시장 재임 때인 2012년 2월 이미 동빈대교 노선 확정해놓고도 이제와서 전직 시장이 반대 주민들 편에 서서 여론을 부추기며 정치 쟁점화 시킨 상식 이하의 행보는 어떤 명분으로도 정당화 될 수 없다는 지적이다.

만약 동빈대교 반대 주민들이 거짓말로 유포한 도지사와 시장 명예 훼손 중심에 박승호 전 시장이 관련돼 있다면 그 파장이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향후 추이가 주목된다.

김관용 경북지사 경우 포항지역 20년 숙원 사업을 해결하고 포항 발전을 위해 동빈대교 건설 사업비로 도비 157억원을 어렵게 확보해 지원한 광역단체장이다.

그를 향해 일부 주민들이 황당한 거짓 정보로 명예를 크게 실추시킨데 대해 아주 불쾌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도 한 관계자는“지속적인 거짓말로 지사명예를 훼손하면 지역사회 발전에 고질적 걸림돌이 되고 있는 집단 이기주의 행태와 불신풍조 근절 차원에서 관련자들을 상대로 검찰 고발도 적극 검토 할 수 있지 않겠나”라고 밝혀 주목된다.

많은 포항시민들은 “자신들의 권리 주장을 펴면서 거짓말로 도지사와 시장 등의 명예를 훼손시킨 악의적인 주동자는 사법처리 돼야 한다”며 “반대 주민들을 편들며 정치 쟁점화 시킨 박승호 전 시장도 거짓말 유포에 관련 됐는지 여부를 철저히 조사해 단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우방비치 일부 반대 주민들은 “동빈대교 고가 도로 설치로 소음,진동,비산먼지 발생으로 생활에 불편이 초래되고 아파트 미관훼손 및 공해, 조망권, 일조권 침해 등으로 아파트 슬럼화가 우려된다”며 노선 변경을 촉구하면서 김지사와 이시장을 땅장사로 모는 거짓말로 명예를 훼손시킨 행위는 대교 건설 반대 명분을 스스로 잃고 있는 꼴이다.

많은 포항시민들은 “주민 반대 주장을 무시 할 수는 없으나 차제에 거짓말하는 주민들을 법대로 처리하는 것이 옳다”며 “이강덕 시장은 만약 반대 민원에 밀려 대교 착공시효 기간을 넘겨 국비 반납 사건이 터질 경우 무능한 시장으로 낙인 찍혀 향후 정치 행보에 치명상을 입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동빈대교는 반대 주민들 요구대로 영일대 해수욕장으로 꺾는 노선 변경은 현실적으로 불가능 한 것으로 국토부 관계자가 수차례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동빈대교 건설, 상습교통체증 해소 기대

동빈대교 건설 사업은 남,북구간 교통 체증 해소와 주변 도시 발전을 위해 심혈을 기울여 왔으나 국,도비 등 예산을 확보하지 못해 20년간 미뤄온 숙원 사업이다.

동빈대교가 건설되면 남구 형산강 로타리에서 영일만 신항까지 해안 도로로 연결됨으로써 시가지 상습 교통체증 해소는 물론 죽도시장, 북부해수욕장 등 인근 관광지를 찾는 관광객의 교통 불편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포항시는 동빈대교를 지역의 랜드마크로 만들기 위해 시비 50억원을 별도로 들여 명품 교량으로 건설할 계획도 세워놓았다. 

엘리베이터가 설치되는 전망대를 만들고 교량가에 인도를 설치 하도록 설계돼 있어 관광객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남구 송도동과 북구 항구동을 잇는 교량 높이는 바다 수면위에서 18m이고 넓이는 16.5m, 길이는 835m에 달한다.

또 교량을 잇는 전체 도로 길이는 1.35km에다 국비 366억원,도비 157억원,시비 139억원 등 총 662억원이 투입된다.

국토교통부와 경북도는 올 연말까지 기본 및 실시 설계를 완료하고 착공에 들어가 5년의 공사 기간을 거쳐 2022년 완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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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동대 2017-10-25 10:39:24
교통체증 해소 지름길 사업과 시민들의 숙원사업 1호임을 방해하다니 말도 않되는
소리...?

경신보 기동취재팀 홧팅 !
정도만의 고집쟁이 김종서 홧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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