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백신접종 이달중순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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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백신접종 이달중순 가능
  • <김기환기자>
  • 승인 2009.10.31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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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공포 확산속 일부 초등 1주 휴교

전국적으로 신종플루 공포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포항지역의 경우 11월 중순이 돼야 백신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비상이 걸렸다.

지난달 29일 포항시 보건 당국은 "초, 중,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접종이 빨라야 11월 중순에 시작될 예정이며 이후 영유아와 고위험군에 포함된 시민들에 대한 접종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단체 접종을 받는 학생들을 제외한 영유아와 임산부 등은 위탁의료기관을 방문해야 접종이 가능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11월 중순(예정)부터 실시될 예방접종의 경우 약 13만 여명분이 공급될 예정이지만 중앙의 지침에 따라 백신수가 변경될 수도 있어 정확한 양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신종플루 확산으로 인해 지난달 28일부터 휴교에 들어간 남구 'A'초등학교에 이어 북구 'B'중학교가 30일부터 일주일간 전교생이 휴업에 들어갔으며, 반(특정 학급) 휴교에 들어간 학교도 12곳으로 늘어나는 등 급속히 확산되고 있어 보건당국과 교육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이와 관련 지역 소아과와 내과에도 신종플루 유사증세를 호소하는 학생들과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포항시 북구 J병원 관계자는 "하루 평균 5~10명의 유사증세를 보이는 환자가 내원해 검사를 받았으며 최근 신종플루 유사증세로 인해 검사를 받는 환자의 수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포항교육청 관계자는 “많은 비용이 들어가는 확진환자 검사를 받지 않더라도 타미플루 처방을 받은 학생이면 의심환자로 간주해 등교정지를 내리는 등 신종플루 확산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북도, 신종인플루엔자 항바이러스제 긴급배포

최근 신종인플루엔자가 광범위하게 유행하고 있는 가운데 경상북도가 모든 약국에서 도민들이 항바이러스제를 구입할 수 있도록 긴급 배포했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경북도는 거점병원 이외 의료기관은 외래환자를 거점 병원으로 보내지 말고 자체 진료하고, 인플루엔자가 의심될 경우에는 확진검사가 없더라도 항바이러스제를 처방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에 협조를 구했다.                                
<김기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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