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해지역 ‘도시재생 우선 지역 선정’ 건의
상태바
흥해지역 ‘도시재생 우선 지역 선정’ 건의
  • 안경희 기자
  • 승인 2017.12.08 15: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낙연 총리, 적극추진 다짐…복구 마무리 되면 방향 설정

이강덕 포항시장이 “흥해지역은 예측치 못한 천재지변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곳으로, 이런 지역을 도시재생을 통해 안전하고 새로운 곳으로 거듭나게 하는 것이야 말로 도시재생의 본질적인 개념과 합치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강덕 시장은 지난 4일 “건물은 그대로 두는 기존 도시재생과는 달리 흥해지역의 도시재생은 재건축 재개발 개념의 도시재생이다. 이미 흥해 지역은 지진으로 인해 건물이 많이 흔들려서 기존의 도시재생과는 새로운 개념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이 시장은 지난 3일 이낙연 총리 포항 방문때 포항지역을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연계해 지진 피해지역을 도시재생 우선 지역으로 선정해 줄 것을 건의했고, 이낙연 국무총리도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 상정해 적극적인 논의와 필요시 법 개정 보완을 해서라도 추진하겠다는 답을 들었다고 말했다.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이강덕 시장은 “길을 다닐 수 있게 하고, 사람을 안 다치게 하는 응급복구는 어느 정도 해소됐으나 아직 보행 중에 떨어지고 붕괴 위험요소가 많은 부분이 있어 복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복구가 마무리되면 도시재생, 재개발 쪽의 방향설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이 시장은 “포항 자체 만으로의 능력으로 턱없이 부족하고 결국 중앙정부의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이러한 문제를 준비하기 위해 국단위 지진대응 조직을 만들어서 지진 대책을 준비하고 외국의 지진 사례를 연구하고 토론회나 용역을 발주하는 등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