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과 영천시가 올 들어 산불 발생 전국 최고 지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산림청에 따르면 산불발생 건수는 경북 울진군이 6건으로 가장 많았고, 영천시와 울산시 동구가 각각 4건으로 뒤를 이었다.
국유림별로는 울진, 삼척, 영월국유림관리소 관할에서 각각 1건의 산불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청은 1월 중 산불다발 지자체와 국유림관리소를 홈페이지(www.forest.go.kr)에 공개하기로 하고 이달부터는 산불이 연속적으로 발생한 관할 기관에 대해서는 예산 차등배정과 인사조치 등을 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국적으로는 지난 한달 총 64건(피해면적 38㏊)의 산불이 발생해 지난해(7건·0.8㏊)보다 9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 경북제일신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