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국후사(先國後事) 김영철 방남 항의 집회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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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국후사(先國後事) 김영철 방남 항의 집회 참석
  • 김태영 기자
  • 승인 2018.03.02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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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예비후보

경북지사 선거에 출마한 자유한국당 이철우 의원의 안보행보가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의원은 25일 미리 계획된 선거행보를 일체 중단하고 전날 밤(24일) 서울행  열차에 몸을 실었다.

북한이 평창올림픽 폐막식에 천안함 폭침으로 46명의 용사들의 목숨을 앗아간 주범인 김영철 특사 파견에 반대하는‘자유한국당 김영철 방한 저지 집회’와 방송토론회에 참석하기 위해서였다. 지난 23일에도 같은 이유로 자유한국당 청와대 항의 집회에 참석하기 위해 하루 일정을 취소한 바 있다.

이 의원이 이처럼 당의 긴급 안보행사에 참석하면서 예정된 경북도내 각종 행사에 불참하자 그의 안보행보를 미처 몰랐던 사람들 가운데는 그의 행선지를 파악하느라 분주했다. 신문과 방송을 통해 행적을 파악하고 나서야 박수를 보내며 안도하는 모습이었다.

그동안 “지난 20여년을 국가안보 업무에 종사해 왔던 한 사람으로서 순국 선열들에게 한 점 부끄럼없는 정치인이 되겠다”며 자신의 지역구인 김천시민들의 강력한 사드반대 집회현장에 나가 사드찬성 입장을 굽히지 않았던 이 의원은 당내 최고의 안보통으로 꼽히는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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