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학교 만들기 10대 프로젝트’제안
상태바
‘건강한 학교 만들기 10대 프로젝트’제안
  • 김희영 기자
  • 승인 2018.03.02 16: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경희 예비후보

학업 스트레스,교원 자존감 상실 등 3苦 극복
개방형 행정시스템,가치 체험학기제 등 도입

42년 6개월간 교육자로서 소명을 마치고 퇴임한 이경희 (전)포항교육장은 이번 경북교육감 선거에 출마하며 '건강한 학교 만들기 10대 프로젝트'를 강하게 제안했다.

이경희 후보는 '건강한 학교 만들기 10대 프로젝트'를 통해 교육현장의 3苦인 학생들의 학업 스트레스, 교직원의 자존감 상실, 학부모의 과중한 사교육비 부담 등을 극복해 희망교육으로 교육현장의 대변혁을 이루고자 한다"고 밝혔다.

지난 28일 오전 11시 포항시청 브리핑 룸에서 가진 기자회견에 이경희 후보는 '건강한 학교 만들기 10대 프로젝트'에 대한 내용을 상세히 설명하며 경북교육감에 도전할 수밖에 없었던 교육현장의 현실을 지적하며 향후 교육행정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이 후보가 제시한 '건강한 학교 만들기 10대 프로젝트'는 먼저 각 지역 교육청으로 학예·인사·재정 등 자치기능을 대폭 위임하는 '진정한 교육자치 확대'에서 시작해 인적·제도적 '개방형 행정시스템'을 도입해 관행적 행정을 혁신하고 했다. 

또 표준교육의 기반확충과 '미래형 평준화 학교모델을 선택·도입'하고 '교육·안전·무상급식을 전면 확대'하며 바른 가치관 형성을 위한 집중체험 학습인 '가치체험학기제 도입'과 함께 '건전한 청소년 문화육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적성에 맞는 '맞춤형 방과후 진로교육과정'을 운영해 학생들의 미래를 설계토록 하며 교원과 학생이 공통적으로 가지는 위기와 갈등을 슬기롭게 해소시킬 수 있는 '위기갈등 해소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중점을 뒀다.

이와 함께 공·사립유치원의 균형적인 발전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강화해 '유아교육의 평등화'를 실현하며 온종일 돌봄을 보장할 수 있는 '온종일 선택적 돌봄 시간제'를 운영해 학부모의 경제적 활동과 안전한 육아를 보장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 후보는 "오랜 교육행정의 관행을 타파하고 변화를 추구하는 유연하고 개방적인 조직풍토 조성과 낡은 교육정책을 과감히 탈피한 창조적인 교육 시스템을 위해서는 '건강한 학교 만들기 10대 프로젝트'만이 해답"임을 강조했다.

이를 통해 "인성을 바탕으로 한 기초·기본교육 중심의 피라미드식 교육정책을 전환하고 신뢰와 소통으로 활기가 넘치는 건강한 학교를 만들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교육행정이 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역과 도교육청의 장학사, 장학관을 거치면서 다양한 교육정책의 개발 및 현장적용을 통해 일선 학교에 변화의 바람을 일으켜 왔던 혁신적인 교육정책 기획가로서 성공적인 교육정책을 과감하게 추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강하게 피력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