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천연가스 불 200억원 허공에…경제적 사용방안 강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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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천연가스 불 200억원 허공에…경제적 사용방안 강구를
  • 최종태 기자
  • 승인 2018.03.09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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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진 의원

 

본 의원은 포항지역의 지하자원에 대해 심도있는 분석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1970년대 고 박정희 대통령 재임 당시 해도와 용흥동, 흥해읍 성곡지역에 천연가스가 발견돼 천연가스가 분출된 후에는 석유가 나온다고 하여 우리도 지하자원으로 서남아시아와 같은 산유국으로 “잘살아 보는구나”하고 기대에 찬 세월을 보내기도 했다. 하지만 그 시간이 너무도 오래 지나간 것 같다.

지난해 포항지역의 철도부지 공원화 도시숲 현장에서 지하수 개발 중 2017년 3월 8일 지하 200m 지점에서 가스층을 통과해 천연가스가 분출하여 굴착장비의 피해가 발생했고 지금까지 장기간 계속해서 발화상태가 유지되고 있는 실정이다.

그리고 북한의 원산 다음으로 포항 유류층이 많다는 지질학자의 문헌도 있고, 인근 울산 앞바다 남동쪽 약58km 지점에는 대한민국을 세계95번째 산유국으로 만든 동해가스전에서 가스가 생산되고 있지만 대부분의 국민들이 우리가 산유국인 사실을 잘모르고 있다.

그래서 가스 분출 이후 한국석유공사, 한국지질연구원 지질자원연구원 기초조사결과 정밀조사의 필요성을 제시하고 산업통상자원부에 지원을 건의했다. 유관기관 및 부서별 가스분출 소화 방법 및 정밀조사를 위한 방법에 대한 관련 기관회의 등 2017년 7월 19일 포항시, 한국가스공사, 한국지질자원연구원 3개기관에서 10억원의 사업비로 천연가스 조사연구를 위한 협약과 2017년 9월 25일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서 천연가스 매장량 조사연구를 착수했으나 1년이 지나가는 지금까지 천연가스가 분출돼 장기간 계속 발화상태로 있는 가운데 상당량의 지하자원의 재원이 소실되고 있어 안타까운 마음을 감출 수가 없다.

현재까지의 가스를 불로 태운 량을 가상포집해서 생산 판매시 약200억원 정도 허공으로 날려 보냈다고 생각해볼 때 안전유리설치와 자갈포장 등을 시설하여 불의 공원 조성보다도 빠른 시일 내에 경제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하겠다. 그리고 1970년대보다 약50년의 세월이 흐른지금 과학문명이 더욱 성숙한 단계에 이르러 지중 조사 시에는 예전보다 정확한 자료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지금이라도 포항 전지역의 지반을 재조사해서 지하자원을 발견한다면 우리나라는 제2의 경제도약으로 후손들이 미래를 윤택하게 보낼 수 있는 기반을 만들 필요성이 있다고 보여진다.

시장님께서는 중앙부서를 방문해 우리지역의 특성을 홍보해 지하자원 개발에 탄력을 가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주시고 우리가 가진 기술력과 지하자원의 힘을 보탠다면 우리나라의 경제는 탄탄대로를 달릴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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