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공공성 강화, 혁신 학교 도입·교육자치 확대 등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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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공공성 강화, 혁신 학교 도입·교육자치 확대 등 실현
  • 최종태 기자
  • 승인 2018.03.3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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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교 예비후보

이찬교 경북교육감 예비후보는 지난달 27일 경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4월6일까지 경북 11개 지역을 찾아 각 지역의 경북교육 관련 문제에 대한 의견을 경청하고 대안을 함께 모색하는 ‘경북교육 혁신 대장정’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찬교 경북교육감 예비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서열화와 차별, 특권과 기득권 보호, 극히 제한적인 무상급식 등 궁극적으로 경북 도민의 교육 권리 침해로 점철되고 있는 경북교육의 적폐를 이번 기회에 반드시 청산하겠다”며 “교육공공성 강화와 무상교육 확대, 고교평준화 전면 확대, 혁신학교 전면 도입과 확대, 교장 내부형 공모제와 각종 교육자치 강화, 학생인권조례 제정, 평화통일교육, 민주시민인권교육, 차별철폐와 평등교육, 비정규직차별해소와 노동존중교육의 한 길을 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경북 도민 대다수가 열망하는 교육혁신의 공약을 전면에 내 걸고, 경북 전역을 구석구석 누비며 오로지 도민을 믿고 두려움 없이 전진해 나 갈 것이다.” 라고 다짐했다.

한편 이찬교 후보는 첫 일정으로 영주로 이동해 현장방문과 단체 간담회를 진행한다. 또 경북 10개 시·군에서 학부모 간담회와 지역 기자간담회, 노동조합 주요 사업장 방문, 시·군 농민회 및 지역 시민사회단체 활동가 간담회, 주요 인사 면담, 요충지에서의 후보 알리기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후보는 지역별 의견을 수렴해 지역별·계층별로 특성화된 맞춤 공약을 경북교육 혁신 대장정 기간 중 수시로 발표할 예정이다.

이찬교 민주진보교육감 단일후보는 경북교육혁신대장정 첫 일정으로 지난달 27일 영주를 방문했다.

이찬교 후보는 초임 발령지인 옛 영주 부석고등학교를 찾고 “ 부석고등학교 개교 기념비를 보면서 오직 학생들과 함께한다는 그것만으로도 행복했던 청년 교사 시절의 초심을 되새겨 보았다. 교사의 희망이 아이들과 멀어지는 교감, 교장, 장학사, 장학관, 교육장, 국장이 되어서는 안될 것이다. 교사는 정년퇴임하는 그날까지 학생들과 교실에서 함께 하며 행복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런 풍토가 만들어져야 학교가 변할 것이다. 제가 교육감이 되면 원로교사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후배교사들의 귀감이 되면서 교단을 지킬 수 있는 문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찬교 예비후보는 37년 전 첫 교편을 잡았던 옛 영주부석고등학교 교적비 앞에서 추억을 회상하고 부석중학교 교육주체들을 면담하는 자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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