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언론, ‘MB의 경제해법’에 관심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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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언론, ‘MB의 경제해법’에 관심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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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3.28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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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내달 2일 영국 런던에서 개최되는 제2차 G20 금융정상회의에 앞서 세계 주요 외신과 잇따라 인터뷰를 갖고, 한국의 거시경제정책과 자유무역 원칙 등 경제위기극복 구상을 밝힐 예정이라고 청와대가 27일 밝혔다고 인터넷 매체 뉴데일리가 보도했다.

뉴데일리에 따르면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이날 한·EU 자유무역협정(FTA)로 대변되는 이 대통령의 자유무역 의지를 평가하는 사설을 게재한 데 더해 우리나라 현직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이 대통령의 특별 기고문을 실었다.

현재 영국 파이낸셜 타임즈(FT), 미국 CNBC 방송, 그리고 미국 블룸버그·영국 로이터·프랑스 AFP 등 3개 언론사 합동 인터뷰가 예정돼있다.

약 200만부에 달하는 미국 내 최대발행부수를 자랑하는 WSJ, 유력 경제지로 200여개 국가에 배포되는 FT, 전세계 4억명이 시청하는 미국 경제 케이블 채널인 CNBC 등 세계적으로 영향력이 큰 언론이 이 대통령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는 점에서 청와대는 고무된 반응이다. 또 3개 언론 합동인터뷰는 세계 200여개국에 타전될 계획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는 지난해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1차 G20 회의에서의 '동결(Standstill) 제안' 등 이 대통령이 보여준 세계 금융 리더로서의 역할에 대한 세계 주요 언론의 관심을 반영한 것"이라고 풀이했다.

뉴데일리는 이 대통령이 28일 파이낸셜 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보호무역주의 배격 및 자유무역, 한·EU FTA 의미 등을 설명하고 '동결 정책'의 진전된 구상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또 CNBC 방송과 3개 언론 합동 인터뷰에서는 재정지출·감세·규제 개혁을 통한 경제위기 극복 노력을 설명하고 G20 회의 성과 및 향후 정책 기조, 그리고 대북정책 및 한반도 정세에 대한 의견 제시할 예정이다.

<정리=김기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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