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월드컵 '월드베스트 11'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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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월드컵 '월드베스트 11'은 누구?
  • 김기환 기자
  • 승인 2010.07.10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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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더 선'과 베컴이 공동 선정, 가상 세계 드림팀 구성
한달간 세계인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던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 남아공) 월드컵이 막을 내렸다. 아직까지도 흥분이 가라앉지 않고 있는 이 시점에서 남아공 월드컵에서 활약한 최고의 선수들은 누구누구일까.
일명 드림팀이라 불리우는 월드컵 별들의 전쟁. 최근 잉글랜드의 타블로지인 ‘더 선’이 남아공 월드컵의 베스트XI을 소개했다.

GK: 페르난도 무슬레라(우루과이)
A매치 데뷔를 한 지 채 1년도 되지 않았지만 큰 무대에서도 전혀 위축되지 않는 강인함을 보여줬다. 조별리그에서 무실점을 펼친 데다 가나와의 8강전 승부차기에서 보여준 두 차례의 선방이 인상적이었다.





DF: 애슐리 콜(잉글랜드)
포르투갈의 파비오 코엔트랑을 보는 것도 즐거웠지만 애슐리 콜이 내겐 최고의 왼쪽 풀백이다. 잉글랜드 대표팀 선수 중 남아공에서 제 역할을 한 스타다. 그는 경기 내내 멈출 줄 모른다. 공격을 사랑하는 최고의 수비수.





DF: 세르히오 라모스(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에서 함께 뛰면서 정말 판단력이 좋은 수비수라고 느꼈다. 공격 가담을 즐기는데 찬스에서는 주저하지 않고 슛을 날린다. 스페인의 결승 진출에 지대한 공을 세웠다.





DF: 존 멘사(가나)
가나가 8강까지 진출하는 데 팀의 주장이자 수비의 주축으로서 견고한 역할을 했다. 매우 강인한 수비수로 수비 최전선에서 상대 선수와 정면으로 부딪히는 데 두려움이 없다.





DF: 카를라스 푸욜(스페인)
푸욜이 스페인에게 얼마나 중요한 선수인지 준결승전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그는 강한 수비수일 뿐만 아니라 결정적인 골까지 넣을 수 있다. 스페인 무대에서 그를 상대하면서 푸욜이라는 선수의 거대한 존재감과 엄청난 운동능력에 감탄했다.





MF: 토마스 뮐러(독일)
월드컵 전만 해도 익숙한 선수는 아니었지만 5경기에서 4골 3도움을 기록하며 일약 세계적인 선수로 올라섰다. 더 놀라운 건 그의 나이가 이제 20살이라는 점이다. 뮐러의 페이스와 골 결정력을 생각할 때 4강전에 출전하지 못한 것은 독일의 패배에 결정적 이유였다.




MF: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독일)
잉글랜드와 16강전에서 슈바인슈타이거는 강렬한 인상을 심어줬다. 현대 축구가 필요로 하는 모든 것을 갖춘 미드필더다. 올 여름 모든 팀이 원하는 선수로 인기를 얻을 것이다.





MF: 챠비 에르난데스(스페인)
이번 대회 내내 챠비를 보면서 행복했다. 챠비는 어느 팀에게나 필요한 선수다. 매우 영리한 선수인 동시에 팀의 엔진이 될 수 있다. 경이적인 시야와 패싱력을 지닌 스페인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다. 아마 이번 대회 최고의 선수가 되지 않을까?





MF: 베슬러이 스네이더르(네덜란드)
재능으로 무장한 플레이메이커다.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모두 대단한 시즌을 보냈다. 패스의 길을 찾는 눈을 지녔고 데드볼 처리 능력이 인상적이다. 미드필더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면서 많은 골을 넣는다.





FW: 다비드 비야(스페인)
5골을 기록해 득점 선두에 올라 있다. 세계 최고의 골 결정력을 지닌 선수다. 양발을 사용하는 데 능숙하고 문전에서의 파괴력도 대단하다. 그가 이미 바르셀로나에 입단했다는 사실만으로도 다음 시즌 스페인 클럽들은 두려움에 떨 것이다.





FW: 디에고 포를란(우루과이)
해를 거듭할수록 발전하고 있는 스트라이커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함께 뛸 때부터 포를란이 대단한 능력을 지녔다는 걸 알고 있었다. 현재 포를란은 최고의 컨디션과 감각을 지니고 있다.





김기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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