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피해 선제적 대응…예비비 긴급 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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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피해 선제적 대응…예비비 긴급 집행
  • 최종태 기자
  • 승인 2018.08.03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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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의회, 집행부 고위 공무원과 첫 소통 간담회

음식물 폐기물 처리시설
시민들 불편함 해소 강조

지역업체 수주확대·우선구매
침체된 경제살리기 나서야

포항시의회는 지난 1일 서재원 의장 주재로 의회 소회의실에서 집행부 간부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8대 첫 소통간담회를 가졌다.

시의회는 이날 집행부로부터 ▲적조·고수온 발생과 대응▲2018년 포항국제불빛축제▲죽도시장 농협부지 매입과 공영주차장 조성 ▲흥해실내체육관 임시구호소 운영▲음식물류폐기물 신규처리시설 설치▲폭염 장기화에 따른 대책 추진 ▲폭염 장기화에 따른 대책 보고▲폭염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예비비 집행▲포항어린이미술관 건립▲흥해 특별재생지역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이재민 주거지원 업무협약 변경▲호미반도 경관농업 조성사업 등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

이에 한진욱 부의장은 음식물폐기물 처리시설에 대한 모범사례로 손꼽히는 타도시를 비교, 견학하고 수시로 중앙부처와 소통해 현장행정 위주의 행정을 펼쳐 시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해 줄 것을 주문했다.

백인규 의회운영위원장은 법적 규정 등으로 제한적인 업무 처리에 있어 중대한 하자가 없는 한 처벌, 징계보다는 담당 공무원이 소신껏 맡은 바 업무을 잘 처리할 수 있도록 제도적인 개선을 요구했다.

방진길 자치행정위원장은 지역경제 살리기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업체 수주 확대 및 지역제품 우선구매 시행 등을 주문하고 시내 전반적으로 녹지관리에 좀 더 신경 써 줄 것을 재차 강조했다.

강필순 경제산업위원장은 국제불빛축제행사시 숙박시설이 부족해 인근 경주로 관광객이 몰리는 현상, 그리고 음식점 등 가격이 많이 비싼 점을 지적한 반면, 이나겸 복지환경위원장은 어린이미술관 건립에 관해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끝으로 백강훈 건설도시위원장은 지진피해기업체에 대해 제대로 보상도 받지 못해 어려움에 처해 있는 피해 기업체에 지원 방안을 검토해 줄 것을 주문했다. 

서재원 의장은 “포항시의회가 추진하고 있는 소통 간담회의 자리는 시정에 대한 간섭과 견제가 목적이 아니라, 의회와 집행부가 서로 머리를 맞대고 지역에 산적해 있는 현안사항들을 함께 해결해가는 자리다”며, “제8대 시의회를 시작하면서 소통의 부재로 오는 문제를 사전에 차단하고 화합으로 시민행복 증진과 지역발전 방향 모색을 위해 지혜를 모아나가도록 하자”며 간담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이번 더위는 장기간 가뭄과 폭염으로 농작물, 어류양식장 피해와 독거노인, 장애인, 경로당 등 취약계층을 돌보는 것도 수시로 하여 시민들의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각별한 조치를 취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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