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反) 기업 정서’ 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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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反) 기업 정서’ 기승
  • 유수원 편집인
  • 승인 2018.08.03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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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을 해체하면 ‘행복한 나라’가 도래할 것처럼 선동하는 사람들의 ‘완장질’이 기승을 부린다.

일부 대기업 오너의 일가(一家) 갑질이 기업에 대한 혐오감을 확산시키고 있다.

기업을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반(反) 기업정서가 해가 갈수록 확산되고 있음이 여론 조사에서 나타나고 있다.

한국경제 TV가 성인 남녀 103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 조사에 따르면 반기업 정서가 가장 높은 30대는 70.34% 가 기업에 대해 ‘비호감’· ‘아주 비호감’ 이라고 답했다.

정치권의 기업에 대한 압박과 일부 기업의 비윤리적 사건·사고가 우리나라의 반기업정서를 형성시키고 있어 반기업 정서 해소는 난제(難題)로 치부되고 있다.

▲지난달 13일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대우자동차 노조위원장 역임) 가 “삼성전자는 협력업체를 쥐어짜 글로벌 1위 기업이 됐다”·“삼성전자가 지난해 60조원의 순익을 냈는데 여기서 20조원만 풀면 200만명에 1000만원씩을 더 줄 수 있다” 고 주장했다.

지난달 16일 페이스북에서는 삼성전자의 협력업체가 되면 어떤 변화가 생기는 지를 자세히 기술한 글이 올라와 화제가 되었다.

이글은 삼성의 협력업체가 되면 생기는 긍적적 변화를 다음과 같은 여섯가지로 나눠 설명했다.

①은행의 대출조건이 완화되고 서로 대출해 주겠다고 먼저 연락이 온다. 
②삼성에서 경영지도 업계 정보 제공을 지속적으로 해주면서 경영실수를 예방한다.
③삼성이 계속 기술 개발을 지도해 기술 발전을 촉진시킨다.
④삼성의 협력업체란 타이틀은 외국기업에 신용장이 된다.
⑤직원 교육을 수시로 실시해 직원들의 실력이 일취월장(日就月將)한다.
⑥협력업체 경영자에게 자기개발·도덕 경영을 유도해 노동자들을 쥐어 짜게 하는 불공정 경영은 꿈도 못꾸게 한다고 적고, 삼성은 모든 면에서 애플이 무서워 하고 도요타가 부러워 하는 세계 최상위 기업이다 고 강조했다.

▲‘매일경제’ 논설 고문 김세형은 그의 칼럼 ‘삼성 20兆 풀라는 홍영표 뭘 모르나’ 에서 “삼성 협력업체의 이익률은 8.5%로 다른 곳의 배(倍)나 높다· 20년전 잘못된 대우 그룹(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대우자동차 노조위원장 역임)은 쥐어짜지 못해 망했나” · “삼성이 20조원을 내려면 회사주인인 주주(株主) 총회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데 55%가량이 외국인 주주다. 그들의 허락 없이는 배임죄가 성립된다”· “대다수 전문가·기업들은  ‘큰일 날 사회주의적 발상’이라며 걱정이 대단하다” 고 적었다.

▲국세청에 따르면 법인세 납부 대상기업은 80만개, 삼성전자가 지난해 납부한 법인세는 7조7324억원.

전체 법인세수(59조 2000억원)의 13.1%에 달하는 금액을 삼성전자가 혼자 부담했다.

“여당(민주당) 원내 대표가 기업이 재투자를 통해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수익을 거둔다는 점을 쏙 빼고 반기업 정서만 부추긴 것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삼성전자 같은 초우량 기업을 ‘악의 축’처럼 몰아가는 좌파 수뇌들은 ‘대한민국 장래’를 생각하고 있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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