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자랑 최경주 헐리우드 영화 출연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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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자랑 최경주 헐리우드 영화 출연 화제
  • 김기환 기자
  • 승인 2010.08.08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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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자랑 최경주(40:사진)가 최근 헐리우드 영화에 출연하기로 해 화제가 되고 있다.
최경주의 매니지먼트 회사 IMG는 “최경주가 명배우 로버트 듀발과 루카스 블랙이 주연을 맡은 '유토피아에서 7일'(Seven Days In Utopia)에 출연한다”고 2일 밝혔다.
미국 작가 데이비드 쿡의 소설을 영화로 만든 이 작품은 골프 유망주였던 주인공 루크 치솜(루카스 블랙 분)이 역경을 딛고 일어서는 감동적인 스토리를 담을 예정이다.
이 영화에서 최경주는 마지막 부분에 아시아가 배출한 세계 최고의 골퍼 '오태권' 역으로 약 20분간 등장한다.

두 사람이 우승을 놓고 연장전까지 가는 치열한 승부를 벌이는 '텍사스 오픈' 대회는 사실상 이 영화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있다.
오태권은 치솜이 넘을 수 없는 '큰 산'으로 생각해 온 전설적인 골프선수로 평소 최경주가 보여준 강인한 이미지와도 잘 맞아 떨어진다.
지난 5일부터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한 최경주는 지난달 29일부터 닷새 동안 촬영을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골프 영화의 대명사 '틴컵'에 조니 밀러나 빌리 메이페어, 크레이그 스태들러 등 유명 골퍼들이 나온 사례는 있었지만 한국 골프 선수가 미국 영화에 출연하기는 최경주가 처음이다.
최경주는 "원작 소설을 읽고 나서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을 것 같아 출연 제의에 응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영화 출연은 새로운 경험이며 도전이었고 촬영하면서 영화의 또 다른 매력과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영화는 내년 6월 미국에 개봉될 예정이다.                
김기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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