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파 꼴뚜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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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파 꼴뚜기들’
  • 유수원
  • 승인 2009.04.04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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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초 삼성전자는 일본 소니 컬러 TV에 납품하던 하도급업체였다. 2000년도 소니의 시가총액은 삼성전자의 4배였다. 소니社가 하도급 업체로 취급해 안중에 없던 삼성전자가 “헐크”로 변신해 원청업체 소니사를 압박했다. 10년 만에 주종관계가 뒤바뀐 대역전극이 빚어졌다. 삼성은 연간 1074억 달러(약 144조원) 규모의 TV시장에서 소니를 제치고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2006년부터 삼성은 세계가전시장 1위차지, 세계 최고 가전업체 소니의 아성을 무너뜨렸다. 일본 제조업의 자존심 소니의 최초의 외국인 CEO로 영업된 하워드 스트링거 회장은 ‘타도 삼성’기치를 내걸고 구조조정에 나섰다. 삼성은 한국제조업의 상징이자 자존심이 되었다.

영국축구 프리미어 리그의 대표적 팀 첼시의 유니폼에는 삼성이 박혀 있다. 세계 축구팬들에게 삼성은 TV,휴대폰 등 최고 메이커로 각인되었다.
노무현 정부 시절, 삼성은 참여연대와 친노(親盧)그룹 등에 몹시 시달렸다.

장화홍련전(傳)의 장화신세였다. 좌파들이 동네북처럼 두들겨 팼다. 2006년 열린우리당 일부의원과 영화배우 명계남씨 등이 만든 ‘국민참여1219 포럼’ 창립식에서 노무현 당시 대통령의 가장 오래된 후원자 강금원 창신섬유회장이 뜬금없는 소리를 내질렀다. “한국 경제의 현주소에 대해 솔직하게 말하면 삼성이 최고의 아킬레스건이며 경제위기가 온다면 삼성발(發)이고 망할 회사는 망해야 한다”

2006년 매일경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알짜기업 100개를 분석했다. 이 분석에 따르면 부가가치 1위기업 삼성전자는 2005년 12조 4천억원의 부를 창출했다. 이는 GDP의 2% 수준이며 국민 100만 7000명의 한해 소득과 같았다.

삼성그룹 정리론을 주장한 강금원씨의 창신섬유는 어떤 기업일까.
창신섬유는 모포군납(軍納)업체였다. 좌파정권 10년 동안 쏠쏠한 재미를 봤다. 많은 돈을 벌어 골프장도 만들고 해서 회장님으로 불리었다. 창신 섬유가 공개한 제무제표에 의하면 1999~2007년 9년간 이 회사의 당기 순이익은 61억원이었다. 회사수입 61억원중 50억원을 (주)봉화에 투자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 봉화마을의 생태 및 문화 보존-전원주택건설 등을 사업영역으로 내세웠다.

강금원씨는 회사돈 50억원 횡령, 13억 법인세 포탈혐의로 2004년 11월 대법원에서 징역 3년에 집유 4년이 확정됐으나 2005년 특사를 받았다.

좌파 패거리 정치의 하수인이 한국의 대표적 기업 삼성그룹의 정리론까지 펼쳤다. 좌파들의 ‘어물전’에는 망신살을 펼치는 ‘꼴뚜기’들이 많았다.

유수원(편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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