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5급 대거 전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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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5급 대거 전보 발령
  • 최종태 기자
  • 승인 2010.08.21 14:5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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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면·동서 역량발휘 인력 본청으로 발탁
포항시는 19일자로 5급 승진인사를 단행한데 이어 20일 5급 직원에 대해 전보발령을 내렸다.
이번 인사의 특징은 읍면동에서 많은 역량을 발휘했던 인력을 본청으로 대거 발탁하고, D고 출신의 연일읍장 최상수씨를 비서실장으로 전격 기용했다는 것이다. 이는 민선5기 출범에 맞춰 인사쇄신을 하겠다는 시장의 의지가 반영된 전보발령으로 평가된다.

게다가 포항시의회에 D고 출신 시의원이 3명이나 포진돼 있어 이들보다 선배인 최 비서실장이 이들의 전폭적인 협조를 얻어 낼 것으로 보인다.
반면 전 비서실장 정봉영씨는 비교적 변방지역인 면 지역으로 밀려났다는 평가다.

구청인력이 사업소를 거쳐 본청으로 배치되던 관행을 깨뜨리고 바로 본청으로 전보된 것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북구청 세무과를 거쳐 자치행정과에서 비교적 무난한 업무능력을 발휘했던 방청제씨는 국제화전략본부 테라노바팀장으로 전격 발탁됐다.

친정체재 구축용 인사라는 논란이 일고 있는 P고 출신 최규석씨가 자치행정과장으로 자리를 옮겨가면서 공석으로 있던 청소과장 자리에는, 오천읍장 한일도 씨가 배치됐다. 그밖에 이진우씨가 건설도시국장을 승진되면서 공석이 됐던 재난안전과장에는 테라노바팀장 진영기씨가 자리를 옮겼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 19일 경제산업국 산업단지원과 김규만, 김무웅씨, 재정관리과 김승환, 농축산과 조기만, 건설도시국 재난안전과 조인제, 북구보건소 건강관리과 조병주 씨 등 6급 6명을 5급으로 승진시켰다.

<포항시 5급 인사>

▲국제화전략본부 녹색성장팀장 황병한 ▲테라노바팀장 방청제 ▲비서실장 최상수 ▲자치행정국 새마을평생학습팀장 황관조 ▲문화예술과장 윤영란 ▲체육지원과장 정경락 ▲경제산업국 경제노동과장 이경우 ▲기업유치과장 양원대 ▲농축산과장 황세제 ▲복지환경국 주민복지과장 김상태 ▲환경위생과장 박제상 ▲청소과장 한일도 ▲건설도시국 재난안전과장 진영기 ▲교통행정과장 이원권 ▲의회사무국 박준상 조인제 ▲남구보건소 건강관리과장 조병주 ▲건설환경사업소 업무과장 정상택 ▲건설환경사업소 시설과장 이대수 ▲상수도사업소 상수도과장 장화식 ▲상수도사업소 정수과장 최창근 ▲여성문화회관장 박정숙 ▲공원관리사업소장 오훈식 ▲남구청 과장요원 정순완 최현찬 ▲북구청 과장요원 김홍열 강영진 황영만 ▲구룡포읍장 이상습 ▲연일읍장 이병기 ▲오천읍장 이환진 ▲대송면장 권영철 ▲동해면장 김영철 ▲장기면장 정봉영 ▲호미곶면장 이석찬 ▲상대동장 조현원 ▲제철동장 안영율 ▲효곡동장 김승환 ▲대이동장 정철영 ▲흥해읍장 김홍중 ▲송라면장 조기만 ▲죽장면장 천정창 ▲중앙동장 한재민 ▲우창동장 명태환 ▲두호동장 이대원 ▲장량동장 김무웅 ▲환여동장 김규탁 ▲경제산업국 산업단지지원과 김규만
최종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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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촌놈 2010-08-23 10:49:05
우리같은 시골촌뜨기에 귀가되고 눈이되어 주는 경신보 최종태 기자님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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