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살리기 사업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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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살리기 사업 "지지"
  • 김정희 기자
  • 승인 2010.08.21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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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운동실천 협의회, 서울서 회견
경주에 본부를 두고 있는 (사단법인)환경운동실천협의회(총재 김헌규)는 지난 19일 오전 10시30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각 지부 대표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열고 '4대강살리기사업'을 지지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 단체가 지지를 선언한 '4대강살리기사업'은 정부가 준설, 제방보강, 보 축조를 통해서 수자원을 확보해 기후변화에 선제 대응하기 위한 국책사업으로 자연재해극복과 자연생태계 회복, 경제활성화에 목표를 두고 있다.

이 단체의 대표인 김헌규 총재는 이날 지지성명서에서 "정부는 국민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적극적인 소통과 친환경적인 최첨단공법을 이용한 사업으로 진행 할 것"과 "정치계를 비롯한 중앙과 지방정부, 학계 및 시민사회단체는 ‘4대강살리기사업’을 사회 갈등을 조장하고 국민을 분열시키는 정쟁의 도구로 삼지말고 즉각 중지하라"고 촉구했다.

또 김 총재는 국민들에게 "4대강살리기사업이 생태계 복원과 경제발전을 위한 유익한 사업임을 확신한다"고 강조하고, 이를 반대하는 단체들을 향해서도 찬성에 동참해 줄 것을 강력히 호소했다
그러나 많은 환경단체들이 생태계 파괴 등의 이유를 들어 정부가 강하게 추진하는 4대강살리기사업의 목적에 반대하고 있는 상황에서 밝힌 이 단체의 '4대강사업'지지선언은, 환경단체를 비롯한 각계에서 다소 이외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어 향후의 민심 동향이 주목되고 있다.

김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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