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퇴 압박 없었다”
상태바
“사퇴 압박 없었다”
  • 뉴시스
  • 승인 2009.04.04 16:21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상득 의원 의혹 제기 부당

최근 경주 재선거에 출마한 친박(친박근혜) 성향의 정수성 예비후보에 대한 사퇴종용 압박 의혹을 받고 있는 이상득 의원이 2일 경북지역 의원들을 만나 ‘정씨에 대한 사퇴 압박은 절대 없었다’고 강조하는 등 적극 해명하고 나섰다고 '데일리안'이 보도 했다.

이 의원은 이날 낮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경북 지역 의원들과 오찬을 갖는 자리에서 “지난 달 22일 정씨로부터 만나자는 연락을 받았지만 밤에 다시 약속을 취소한다는 연락이 왔다”고 소개한 뒤 “이명규 의원을 보낸 것은 이 의원이 친이(친이명박)도, 친박도 아닌 중립적인 사람이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고 복수의 참석자가 전했다.

이 의원은 “정씨가 육군대장 출신인데 사퇴하란다고 하고 안하란다고 안 하느냐”면서 “다만 한번 보자고 했고, 그 다음에 연락이 없어 궁금해서 이 의원을 보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 후보가 폭로성 기자회견을 한 것에 대해선 “정씨가 고의로 기자회견을 한 것은 아닐 것”이라고 전제한 뒤 “선거에서 온갖 소리가 다 나오고 옆에서 이런 저런 소리를 하니깐 기자회견을 한 것으로 생각한다. 이제는 잊어버리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해명 과정에서 “나는 그렇게 약삭빠르게 정치를 하지 않는다”고 강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은 박근혜 전 대표가 “사실이라면 정치의 수치”라고 비판한 것에 대해선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앞으로는 말을 안 해야겠다. 비공개 회의 때도 말을 하면 언론에 다 나가더라”고 말했다.

<뉴시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제세경 2009-04-13 22:20:37
꼬리가 길면......? 섭정 상왕 (꼼수) 정치가 지역민의 수치로 보이네요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