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장 바꾼' 홍준표, "한미 FTA 조속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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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 바꾼' 홍준표, "한미 FTA 조속 처리"
  • 이현정기자
  • 승인 2009.02.06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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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자유무역협정(FTA)비준 동의안 처리를 4월 임시국회로 늦출 수 있다고 언급해온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가 6일 입장을 바꿔 다시 조속한 처리를 주문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국회 일정이 여야 협의로 가는 것은 바람직하지만 민주당의 일방적 요구에 끌려가는 국회 운영은 안 된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그는 박진 외통위원장에게 "여야가 1월에 한미FTA는 조속한 시일 내에 다수결로 표결 처리 한다고 합의를 봤다"며 "외통위는 조속한 시일 내에 한미FTA를 처리하라"고 당부했다.

그는 "어제 김종훈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에게 한-EU FTA도 곧 성사 단계에 들어갔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정부간에 체결하면 우리가 비준해야 하는 절차가 남아있기 때문에 한미 FTA비준안을 조속한 시일 내에 처리하도록 모두가 힘을 합하는게 옳다"고 강조했다.

앞서 홍 원내대표는 지난 4일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한미FTA 비준안 처리와 관련 "2월 외교통상통일위원회에서 처리하면 본회의 처리는 민주당의 요구대로 4월 국회에서 해도 늦지 않다"고 속도 조절론을 폈다.
【제휴사=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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