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여성 중환자실 입원
경북에서 올해 국내 첫 일본뇌염 환자가 발생했다.
13일 도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경북의 한 병원 중환자실에서 입원 중이던 68세 여성이 지난 11일 일본뇌염 감염으로 최종 확진됐다.
이 환자는 지난달부터 발열, 설사 등의 증상을 보여 중환자실에 입원했다.
일본뇌염 매개 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는 논이나 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암갈색의 소형 모기로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한다.
매개 모기에 물리면 99% 이상은 증상이 없거나 열을 동반하는 가벼운 증세를 보이지만 간혹 급성뇌염으로 진행할 수 있고 이 가운데 20∼30%는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도는 최근 환자의 약 90%가 40세 이상으로 나타나 해당 연령층에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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