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회장 정준양)가 자발적인 참여를 희망하는 포스코패밀리 임직원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포스코패밀리 그린워크(Green Walk) 캠페인’을 시행한다.

‘그린워크’란 임직원들이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갈 때마다 점점 더 푸른 세상을 만들겠다는 하나 된 마음을 뜻하며 사업장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뿐 아니라 생활 속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온실가스를 나부터 줄이자는 운동이다. 산발적이고 일회적이던 종전의 사내 활동을 통합해 지속적인 실천을 위한 참여형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참여를 서약한 임직원과 가족들은 4대 그린 액션인 △걷기 △끄기 △줄이기 △모으기를 실천하고 실천 성과와 내용을 그린워크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사진과 UCC, 수기 등의 형식으로 등록하고 공유하게 된다. 활동 현황에 비례해 그린코인을 받게 되며 이는 대중교통에 사용하는 티머니로 전환할 수 있다.

포스코는 그린워크 캠페인을 통해 한 가구당 1년에 CO₂3톤을 저감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전 패밀리사 임직원과 가족의 그린워크 참여를 통해 2013년에는 연간 CO₂10만 톤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포스코는 2011년 1월부터 본격 시행하는 캠페인에 앞서 오는 28일부터 3개월 여간 포스코패밀리 그린프런티어 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그린프런티어 참가자들은 그린워크 캠페인을 사전에 체험하고 프로그램을 점검, 보완하는 구실을 하며 캠페인이 본격 가동된 후에는 활동 리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그린프런티어는 포스코패밀리 임직원을 대상으로 9월 30일부터 선착순으로 50명이 모집되었다.

한편 포항제철소는 더 많은 직원들이 공감대를 가지고 직장에서부터 탄소를 줄이기 위해 13일 본사 대회의장에서 행정부문 직원 120여명을 대상으로 남광희 대구지방환경청장과 권수광 대구대 교수의 아끼고 줄이고 실천하자는 그린오피스 특강을 실시했다.

김기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