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소장 조봉래) 파이넥스연구개발추진반에 근무하는 오한승 총괄직이 명장 기능장려기금으로 받은 1,000만원을 파이넥스 노경협의회에 기탁했다.

1974년 포항제철소 제선부로 입사해 파이넥스(FINEX) 건설 초기부터 개발에 참여했으며, 파이넥스 기술개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9월에 제선부문 명장에 선정된 바 있다.

대한민국 명장은 20년 이상 한 우물을 파면서 특정분야에서 최고 기능을 발휘하며 산업기술 발전에 공헌해 온 기능인을 고용노동부와 산업인력공단에서 선정하여 주는 최고의 상으로 올해는 각 부문 명장 21명을 발표했다.

오한승 총괄직은 파이넥스 분야의 전문가로 통하며, 사무실보다는 현장을 누비며 문제점을 찾고 갖가지 상황들을 수첩에 빠짐없이 기록하는 열성파이다.

오한승 총괄직은 “제가 명장에 선정된 데에는 파이넥스를 위해 노력한 직원들의 수고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며 “일부나마 파이넥스 전직원을 위해서 같이 사용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여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종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