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李대통령 "불편·고통있어도 법치주의 사회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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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李대통령 "불편·고통있어도 법치주의 사회 만들 것"
  • 김선주기자
  • 승인 2009.02.06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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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6일 "잠시 고통스러울지 몰라도, 불편이 있을지 몰라도 일류국가를 위해 법질서, 윤리가 지켜지는 사회를 만드는 일이 시급하다"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대한민국학술원 회원 100여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갖고 "우리 사회에서 무너지고 있는 법 질서를 유지하고 윤리를 지키는데 한 치 소홀함이 없도록 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1954년 개원한 대한민국학술원은 학술발전에 현저한 공적이 있는 학계 원로 142명으로 구성됐으며, 학술진흥에 관한 정책자문 및 건의, 학술연구지원, 국내외 학술교류 및 학술원상 시상 등을 담당하는 단체다.

이 대통령은 "살기 힘들다고 하지만 이 문제도 소홀히 할 수 없다"며 "우리 사회는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사회적 갈등을 안고 있는데 위기극복도 힘든 일이지만 한 걸음도 물러설 수 없다"고 다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경제적 성장 뿐 아니라 모든 분야에서 선진일류국가 수준으로 갔을 때 국내에서도, 국제사회에서도 존경 받는 나라가 된다. 그래야 진정한 일류국가"라며 "우리 사회는 분야별로 선진일류국가 수준인 것도 있지만 여러 분야에서 후진국 수준을 면치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올해 R&D에 지난해보다 훨씬 많은 12조의 예산을 책정했다"며 "이 가운데 녹색성장 부문 R&D에서만 4조8000억원 가까운 예산이 배정됐다. 당장 급해도 장기적 대안을 갖고 투자를 계속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는 학술원 회원들을 비롯해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정정길 대통령실장, 박찬모 대통령 과학기술특보, 김인종 경호처장, 정진곤 교육과학문화수석 등이 배석했다.
【제휴사=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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