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기관 협업 주민 참여 플랫폼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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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기관 협업 주민 참여 플랫폼 구축
  • 최종태 기자
  • 승인 2018.10.13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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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경북선관위 업무 협약

지역경제 활성화 주요 추진 사업
민선 7기 중점사업 등 5개 안건

시민 청원제 도입 30일 내 처리
1천명 이상 동의 때 공식답변

포항시와 경북선관위가 지난 10일 주민참여 온라인 정책투표 추진 협약을 체결했다

포항시와 경상북도선거관리위원회(이하 경북선관위)는 1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포항시의 주민참여 온라인 정책투표, 일명 P-voting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P-voting’은 지난 7월 경북선관위 협업을 통해 중앙선관위에 시책사업으로 공모, 지난 8월 전국최초 기관협업 주민 참여 플랫폼에 선정됐으며, 10일 경북선관위와 업무 추진 협약식을 시작으로 11일부터 시민의 목소리를 청취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협업을 계기로 선관위와 우리시가 P-voting을 통한 시민 공감․소통이 활성화되고 다른 지자체로도 소통행정 모범사례로 확산되어, 직접 민주주의 가치를 실현하는 대표적 협업사업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한, 경북선관위 김종대 사무처장도 “최근 스마트폰의 대중화로 모바일 환경이 확산되어 온라인 정책투표야말로 가장 쉽고 민주적으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통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포항시 온라인 정책투표(P-voting)는 우선,  10월 11일부터 31일까지 3주간 포항불빛축제 개최시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주요 추진사업, 민선7기 중점 사업분야 등 5개 안건에 대해 실시한다. 

포항시민은 누구든지 PC 또는 스마트폰으로 포항시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쉽게 투표할 수 있으며, 거리에 붙은 포스터나 홍보 리플릿의 QR코드를 스캔하여 투표 가능하다.

또한, 관내 29개 읍 ·면·동행정복지센터에 3주간 정책투표소가 설치되어 방문객들도 위촉된 투표안내도우미의 안내를 받아 투표할 수 있도록 했다.

각종 대규모 행사장에도 ‘찾아가는 현장투표소’가 설치될 예정이다.

한편 포항시가 시민중심의 소통행정의 일환으로 시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시민의 생각을 시정에 반영하기 위한  ‘시민참여 공감·소통’ 추진한다.

국민청원제를 모티브로 지난 10일 오픈 한 시민청원제는 이강덕 포항시장의 민선7기 주요공약 사업 중 하나로써 주요 시책이나 사회적이슈, 집단민원 등에 시민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시민불편사항을 선제적으로 대응, 시민의 목소리를 시정에 적극 반영해 직접소통 플랫폼 확대를 통한 맞춤형․쌍방향 공감시정을 구현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포항시 홈페이지 열린시장실 내 ‘시민청원제’코너를 개설, 포항시 홈페이지 회원 또는 기존 SNS 개인 계정을 통한 간편 로그인을 통해 접속할 수 있으며, 만14세 이상 포항시민 누구나 청원을 신청할 수 있다.

청원대상 내용은 시정 관련 쟁점, 정책 건의사항 등이며 허위사실, 욕설, 비속어 사용은 임의 삭제할 예정이고 청원처리는 30일 이내, 1천명 이상 동의 시 관련부서 검토 후 기준 수 이상은 10일 이내 포항시의 입장을 공식답변하고 기준수 이하는 미답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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