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90년 베이징아시안게임에 이어 20년 만에 중국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흥미로운 게임과 조화로운 아시아’라는 슬로건 아래 45개 나라 1만4454명의 선수단이 참가, 42개 종목에서 476개의 금메달을 놓고 기량을 겨룬다.
개막식은 사상 처음 주경기장이 아닌 하이신샤섬에 위치한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그 주제는 물, 생명의 기원. 이날 축제애는 흐르는 강물 위로 화려한 레이저쇼와 불꽃놀이, 꼭두각시놀음 등도 함께 마련되었다.
크리켓을 제외한 41개 종목에 나서는 우리나라는 개최국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806명의 선수가 출전했으며 개막식 입장은 로마자 알파벳 순서에 따라 16번째로 입장했다.
우리나라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65개로 4회 연속 2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반면 1982년 뉴델리대회부터 7연패 중인 중국은 사상 처음으로 금메달 200개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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