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동에 공용 캠퍼스 타운 조성, 대학-도시 상생방안 찾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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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동에 공용 캠퍼스 타운 조성, 대학-도시 상생방안 찾자
  • 최종태 기자
  • 승인 2019.02.09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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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이영옥 의원- ‘마’ 선거구 (중앙·죽도동)

오늘 본 의원은 도시와 대학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을 짚어보고 대학과 도시가 함께 상생 발전할 수 있는 협력방안을 찾아 보고자 한다.

인구학의 권위자인 조영태 서울대 교수의 말에 따르면 “십년 후엔 대학의 절반이 사라질 수밖에 없다"라고 한다.

요인은 3가지라고 하는데 그 중 4차 산업 수요에 맞춘 최신기술 교육환경에 투자하지 않은 대학은 도태될 것이라고 한다.

지역에 대학을 하나 세우는 것은 어렵지만 사라지는 것은 한순간이다. 대학이 없으면 도시도 없고 미래도 없다.

현재 포항 인근에는 선린대, 위덕대, 포항대, 포항공대, 한동대학교의 5개 대학이 있으며, 재학생 숫자는 학부생 기준으로 1만2천여명으로, 포항 외곽의 산업도로를 따라서 5개 대학이 위치하고 있다. 

시내버스와 대학의 셔틀버스는 모두 중앙동을 중심으로 방사형으로 운행되고 있다.

그래서 본 의원은 중앙동에 대학 공용 캠퍼스타운을 조성하는 것을 제안하고자 한다.

포항시는 대학이 필요한 최신 정보통신교육장을 구축하고, 대학은 이 교육장에서 4차산업 수요에 맞는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다.

먼저 최신 정보통신 기술을 교육할 수 있는 데이터 처리  가속기인 GPU가 탑재된 실습PC를 제공해 인공지능, 빅데이터, 블록체인을 교육할 수 있는 교육장과 사물인터넷, 3D(쓰리디)프린터/스캐너, AR/VR(에이알 브이알) 교육장, 그리고 기술과 문화가 융합할 수 있도록 유튜브 1인 크리에이터를 교육하는 멀티미디어 영상편집 실습실 등 120m2 규모, 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정보화 교육장을 구축하고자 한다.

이렇게 구축한 최첨단 강의실에서 대학생들이 매일 등하교 길에 구도심에 들려 수업 하나를 듣는 것만으로도 낙후된 원도심에 하나의 대학교를 유치한 것과 같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시민대상 정보화교육도 병행해 대학생과 시민 그리고 소상공인과 청년창업자, 어린이와 실버세대가 함께 새로운 것을 배우는 공간으로도 활용하고자 한다.

재정마련과 관련, 첫째 작년에 개소한 중앙동 청춘센터와 창의카페를 활용하는 것입니다.

둘째, 중앙동 도시재생사업 중 스마트시티 사업계획 일부를 변경하는 것만으로도 재정적인 부담을 줄여 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마지막으로 중소벤처부의 상권 활성화사업과 소통협력 공간 조성사업과 같이 선정 가능성이 높은 공모사업을 담당부서에서 추진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포항시와 대학은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위기에 처해있다.

위기의 상황에서 서로 협력하고 합심한다면 반드시 우리에게 좋은 기회가 올 것이다.

오늘 본 의원이 지적하고 해결방안을 제시한 도시와 대학의 상생방안은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도시 발전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작은 첫걸음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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