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선 가공식품 명품화 날개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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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선 가공식품 명품화 날개달았다”
  • 함정민 기자
  • 승인 2011.05.21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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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농식품부 전략육성사업 최종확정

경상북도는 2011년 농림수산식품부 지역전략식품산업육성사업으로 예비선정된 약선가공식품명품화사업(사업단장 노남두)이 최종적으로 지원 확정되었다고 발표했다.

약선(藥膳)은 ‘약이 되게 먹는 음식’이라는 뜻으로 음식을 잘 먹으면 보약이 된다는 말과 같이 우수한 식재료 등을 동양의학적인 처방원리에 따라 배합한 음식으로 현재 일본, 중국, 한국을 중심으로 새로운 웰빙 음식 문화코드로 떠오르고 있다.

경상북도가 약선식품산업을 지역전략식품산업으로 신청한 이유는 첫째로 넓은 면적과 다양한 기후대 형성으로 전국 최고 품질의 식품재료와 다양성을 가지고 있어 약선식품산업이 성장할 수 있는 풍부한 인프라를 가지고 있고, 둘째로 세계적으로 건강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식품의 안전성”과 “영양”에 대한 관심이 식품시장을 지배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현대식생활의 문제점에 대한 대안으로 약선식품에 대한 가치가 재인식되고 있어 예방의학적인 차원에서 미래 식품시장에서 경제적·문화적인 무한한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

금년도 지원이 최종 확정된 약선가공식품명품화 사업은 2011년부터 3년간 총 51억원을 투자해 약선식품의 산업화 및 수출을 위한 인프라와 여건을 공고히 하여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약선식품산업 메카로 발 돋음 할 예정이다.

세부적인 내용으로 경북대학교 산학협력단, 대구한의대 산학협력단, (주)시월에프앤디, 청도군, 상주시 등 총 15개 산학연관 기관의 역량을 체계화하여 전문인력양성과 약선식품 고도가공처리시설 확보 및 마케팅 활동 등을 추진한다.

한편 지역전략식품산업육성사업(구 광역클러스터)은 지역의 특화된 농수산업을 중심으로 산·학·관·연이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통해 생산에서 가공·유통·마케팅까지 일괄지원 체계를 마련, 농산업의 융복합화 통한 고부가가치 산업화 촉진하는 사업으로써 경북도는 '08년부터 영천와인, 상주고랭지포도, 경산종묘클러스터사업과 '09년에는 청정약용작물(안동, 영주, 문경), 감고부가가치화사업(청도, 상주, 문경) 운영지원을 통해 총 252억을 지원하였고, 2011년에는 약선가공식품명품화사업을 집중육성할 계획이다.

경상북도 박순보 농수산국장은 식품산업은 ‘현지성(Local)’ 및 ‘지역성(Regional)’이 타 산업에 비해 강하며, 또 10억원을 투자할 경우 발생하는 고용유발효과가 24.7명으로 석유화학(1.3명)과 자동차(9.5명)에 비해 큰 효과가 발생하는 고부가가치산업인 만큼 우리 농어업과 농어민이 중심이 되는 약선가공식품명품화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으로 농어업의 부(富)를 창출할 뿐 아니라 한식의 우수성을 세계가 인정하는, 웰빙형 식품산업 모델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함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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