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그램 컨텐츠 기술개발 사업’ 등 조속한 ‘예타사업’ 선정 건의
상태바
‘홀로그램 컨텐츠 기술개발 사업’ 등 조속한 ‘예타사업’ 선정 건의
  • 김희영 기자
  • 승인 2019.05.04 20: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도지사, 유 과기부 장관 면담
  ‘포항 강소연구개발 특구’
  6월엔 꼭 지정 되도록 요청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달 23일 유영민 과학기술정보 통신부 장관과 면담하고 ‘포항 강소 연구개발 특구’가 6월에 지정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요청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지난달 29일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경북도의 현안사항을 건의했다.

이 날 이철우 도지사는 정부 서울 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등과 함께 '낙동강 물 문제 해소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곧바로 유영민 과기부 장관을 만나 경북의 과학기술 현안 사업들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이 지사가 과기부 장관과 별도 면담을 가진 것은 최근 경북의 성장 동력 개발이 중요한 상황에서, 포항 철강과 구미 전자를 넘어서는 새로운 대안이 필요하다는 인식에서 비롯됐다.

이 지사는 유영민 과기부 장관과 지난해 11월 포항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전국 경제투어 때 일정을 함께 하면서 경북 산업의 현실을 가감없이 전달했으며, 지속적인 노력으로 구미시의 미래 신산업인 ‘5G 테스트베드’를 확보했을뿐 아니라  지난 3월에는 연구개발(R&D)사업인 ‘5G 핵심부품 기술개발’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90억원을 확보하기도 했다.

이 도지사는 이날 홀로그램 핵심 원천 기술개발을 위한 ‘홀로그램 콘텐츠 기술개발사업’ 예타사업 지정과 국비지원 등 총 5건의 현안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홀로그램 기술개발사업은 홀로그램 세계시장 선점을 위해 과기부에서 추진하는 순수 연구개발(R&D)사업으로 작년 12월 기술성 평가를 통과한 후 현재는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에서 예비타당성 조사 중이다.

또한, '경북 가상・증강현실(VR․AR) 제작지원센터'는 가상․증강현실 콘텐츠 제작 지원을 위한 테스트 베드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사업 추진시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융합기술 연관기업이 1,000여개나 있는  구미의 유리한 여건을 바탕으로 국내외 시장을 선도하고 일자리 창출 효과를 극대화 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포스텍 등 지역의 우수한 연구개발 기관을 중심으로 포항테크노파크, 포항경제자유구역과 연계해 인공지능 산업과 바이오 산업에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점을 들어 '포항 강소연구개발특구' 가 이번 6월에 반드시 지정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지사는 마지막으로, 국가 산업을 견인해온 국내 철강 산업이 최근 주춤하고 있으며, 특히 중소 철강기업은 성장한계에 부딪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대통령 지역 공약사업인 '상생혁신 철강생태계 육성사업' 이 반드시 추진될 수 있도록 조속히 예타사업으로 선정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경북 경제를 이끌어온 쌍두마차인 구미와 포항의 경기 침체가 심각한 수준이다”며 “미래 먹거리는 선제적으로 대응하지 않으면 뒤쳐진다.

기존 주력사업인 전자와 철강 산업을 뛰어넘어, 4차 산업 중심의 포스트(POST) 전자와 철강 산업을 육성해 경북의 미래 먹거리를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