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문화재단(이하 재단)은 포항 지역의 예술인과 시민들이 문화예술을 매개로 ‘함께’하는 ‘즐거움’을 찾을 수 있는 지역문화 프로젝트 ‘2019 동네방네 예술프로젝트’를 본격 시작한다.
2019년도 첫 사업으로 지역의 예술가인 최미경 작가(이차 최작가)와 대송면의 남성초등학교 전교생 20명이 참여하는 '홍계길 위의 아이들 “학교다녀오겠습니다' 를 개최한다.
이 프로젝트를 이끄는 최작가는 현재 포은도서관 상주작가로 문학큐레이터로 활동하며 작년 12월 ‘동화작가와의 만남’으로 아이들과 처음 만났다. 이후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활동을 구상하고 있을 무렵 재단의 ‘2019 동네방네 예술프로젝트’에 선정돼 이 사업을 진행한다.
5월 셋째 주 부터 최 작가와 아이들은 학교를 오가며 만났던 작은 꽃, 작은 나무 등 아이들이 그리고 써내는 그림동화책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금의 나를 바라보고 어른이 되어 자신이 살았던 포항, 그리고 대송면, 그리고 홍계길 위에서의 어린 시절을 떠올려 볼 수 있는 보석 같은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이번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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