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파이넥스 안전사고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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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파이넥스 안전사고 잇따라
  • 최종태
  • 승인 2009.05.09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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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 4개월 후 직원 한명 가스질식 숨져
8일 오후 1시께 포스코가 획기적인 신기술로 자랑하는 파이넥스 공장에서 가스에 질식해 20대 직원 한명이 숨지는 안전 사고가 발생했다.

포항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숨진 김모씨(28)는 8일 오후 1시께 밀폐된 전기 제어실에 들어가 작업을 하던 중 질소가스에 질식해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기 위해 안전 관리자 등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

포스코 파이넥스 공장에는 올해 초 폭발 사고가 난지 불과 4개월만에 또다시 발생된 안전 사망 사고라 안전 관리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더욱이 포스코가 신기술로 자랑하는 파이넥스 공장에서 이처럼 대형 안전 사고가 잇따르면서 근본적인 안전 시스템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 5년 동안 산재로 10명이나 목숨을 잃은 것으로 드러나 세계 초일류 철강 기업의 안전 관리는 후진국성을 면치 못하고 있다는 지적도 받고 있다.

파이넥스 공장에서는 불과 넉달전에 폭발 사고로 인해 파이넥스 설비의 주름관이 찢어지면서 고압 가스가 새 나와 3명의 직원이 다친 바 있다.

<최종태기자 pchoi@kbjei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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