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는 6.25 전쟁 발발 69주년이다.
6.25 전쟁은 북한의 김일성의 발의(發議)를 소련의 스탈린이 승인하고 중국의 모택동이 지원한 국제전쟁이다.
1955년에 공개된 옐친문서(스탈린 문서) 는 6.25 전쟁을 일으키기 위해 공산 3국(북한·중국·소련) 이 얼마나 은밀하고 악랄하게 준비했는지를 적나라하게 증언했다.
지난달 24일 문재인 대통령이 6.25 유공자를 청와대로 초청한 자리에서 “6.25는 비통한 역사이지만 북한의 침략을 이겨냄으로써 대한민국 정체성을 지켰다”고 했다.
문 대통령이 취임이후 공식석상에서 직접 6.25 전쟁을 북한의 ‘남침’이라 규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6.25가 북한의 침략이였다는 것은 역사적 사실이지만 문 대통령이 3년만에 처음으로 언급한 것이 ‘의미있는 일’로 조명되고 있다.
▲ 문대통령은 2017년 9월 유엔 총회 연설에서 “나는 (6.25) 전쟁중에 피난처에서 태어났습니다. 내전(內戰)이면서 국제적이기도 했던 그 (6.25) 전쟁은 수많은 사람들의 삶을 파괴했습니다”고 했다.
문대통령은 북한 김일성을 침략자 수괴로 규정, 유엔군을 보내 한국을 살려낸 유엔에서 6.25 전쟁을 내전으로 인식하는 좌파적 역사왜곡을 드러냈다.
2006년 11월 캄보디아를 방문했던 노무현 전 대통령도 프놈펜 호텔에서 열린 동포 간담회에서 ‘6.25 전쟁은 내전이다’는 시각을 드러냈다.
▲ 북한에서는 6.25 전쟁을 ‘민족해방전쟁’이라고 부른다.
‘민족해방전쟁’은 美제국주의로부터 대한민국을 해방시키기 위해 일으킨 정의로운 전쟁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북한은 수 백만명의 목숨을 앗아간 전범(戰犯) 으로서 반성은 없이 여전히 대남적화(赤化) 야욕을 ‘북한의 최상위 규범’인 ‘노동당 규약’에 명시하고, 그 강력한 수단으로써 ‘핵무장’을 추구하고 있다. 일부 좌파 인사들은 ‘6.25는 내전이다’는 반미적(反美的) 역사관을 제시한다.
내전(內戰)으로 시작된 6.25전쟁에 미국이 유엔군의 주력부대로 개입한 것은 잘못된 것이다는 주장이다.
6.25 남침을 북한편에 서서 옹호하면서 맥아더 장군을 통일전쟁을 방해한 ‘민족의 원수’라고 규탄하며 인천 자유공원에서 맥아더 장군 동상 철거소동을 벌인다.
▲ 노무현 전 대통령은 재임시절 국가 정통성에 도전하는 발언을 자주했다. ‘대한민국의 건국’을 ‘분열정권의 수립’으로, 한국의 근현대사를 ‘정의가 패배하고 기회주의가 득세한 역사’로 폄훼했다.
대통령 직위는 국정 최고 책임자로서 국가수호를 선도해야 하는 자리다.
기본적으로 대한민국 헌법이 정(定)하는 바에따라 말하고 행동해야 한다.
대한민국이 유일 합법 정부라는 신념없이 국체(國體)를 수호할수 없다.
문 대통령의 ‘6.25는 남침이다’는 인식을 좌파진영이 공유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