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에서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한 최신 스마트팜육묘장이 건설, 농민들로부터 관심을 끌고 있다.
포항시 남구 연일읍 중명리 163에 위치한 형산육묘장(대표 김정하)은 1천200여 평에 달할 정도로 그 규모가 크다.
20억원이 투입된 형산육묘장은 이달부터 가을배추 모종을 생산,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
파종부터 출하까지 온도를 비롯한 습도, 이산화탄소 공급시설을 해외에서도 스마트 폰으로 육묘장 운전 및 내부 상황을 조절하는 있는 최첨단 스마트팜 육묘장이다.
주요 시스템이나 장비는 최신 스마트팜시스템, 자동온도 조절기, 자동냉난방기, LED활착실, 자동파종기 등이다.
이 육묘장에선 내년부터 고추, 토마토, 가지, 오이, 수박, 호박, 참외 등 각종 과채류 모종과 상추, 양배추, 치커리, 청경채 등 엽채류 모종을 1년 내내 본격 생산할 계획이다.
포항시 시화인 장미 묘목도 공급할 예정이다. 특히 다른 육묘장에선 잘 하지 않는 주문 생산도 하고 있으며, 생산량에 따라 가격 변동 폭이 심해 농민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작물 선정 상담도 해 주고 있다.
또한 육묘장에선 당뇨예방효과 기능성 액체비료로 모종을 키워 다른 곳에 비해 상태가 양호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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