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퇴진” 함성 … 10월3일 ‘서울시위’는 뜨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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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퇴진” 함성 … 10월3일 ‘서울시위’는 뜨거웠다
  • 정리 = 김희영 기자
  • 승인 2019.10.04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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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를 규탄하고 조국 법무부 장관 사퇴를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가 지난 3일 광화문 일대에서 열렸다
문재인 정부를 규탄하고 조국 법무부 장관 사퇴를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가 지난 3일 광화문 일대에서 열렸다

지난 3일 오후 서울 광화문부터 숭례문에 이르는 10차 도로가 조국 법무부 장관과 문재인 정부를 규탄하는 시위대로 가득 채워졌다.

자유한국당과 보수단체들이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과 문재인 정부를 규탄하는 동시다발 집회가 열렸다.

광화문 사거리와 서울시청을 넘어 서울역 인근까지 2Km가 넘는 도로를 가득 메운 참석자들은 ‘조국 사퇴’ 와 ‘문 정부 규탄’ 이라 쓰인 피켓 등을 들고 목소리를 높혔다.

행사에는 한국당, 우리공화당 등 보수정당을 비롯해 자유우파총연합, 한국기독교총연합 등 시민,종교단체등이 총 집결했다.

‘ 황교안 한국당 대표·나경원 원대대표 등 한국당 지도부, 조원진·홍문종 우리공화당 공동대표, 홍준표 전 한국당 대표,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등 주요 보수인사들도 대거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태극기를 흔들며 조국 장관 사퇴와 문재인 정권 퇴진을 외쳤다.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오늘은 개천절이다. 단군이래 최악의 정권은 문재인 정권이다” 고 목소리를 높혔다.
참석자들은 “가짜 평화 문재인은 퇴진하라” “사회주의를 지향하는 조국 사퇴하라” “범법자 조국을 당장 구속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동아일보 보도>

이날 오후 1시 쯤부터 광화문 광장에서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을 거쳐 서울역 일대까지 도로가 집회 참석자로 가득차기 시작했다.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집회 현장일대에는 한때 통신장애 현상까지 일어났다.

거리에는 태극기와 성조기를 함께 들고 있거나 군복을 입고 거리를 활보하는 참석자도 있었다.

집회주최측은 이날 오후 1시 집회시작때 100만명이 참여했다고 추산했다.

자유한국당은 오후 2시를 기점으로 집회 참여 인원이 30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날 집회에는 2030세대도 다수 눈에 띄었다. 집회에 참석한 부천대 1학년 김모(20)씨는 “조장관의 거짓말과 위선에 도무지 참을 수 없어 나왔다” 며 “보수와 진보 색깔문제가 아니라 공정성의 문제” 라고 했다.

직장인 김태영(31)씨는 "난 지난번 (탄핵) 촛불집회에도 참여했던 사람"이라면서 "젊은 세대로써 기득권의 이중성에 분노를 느껴 다시 한 번 광장에 나왔다"고 했다. 

부산대 2학년생 권모(20)씨는 "‘조로남불’에 분노를 참을 길이 없었다"면서 "검찰개혁 핑계를 대며 거짓말쟁이를 옹호하는 문재인 정부한테 더 실망했다"고 말했다. ’

<조선일보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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