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부총리 포항서 수능시험장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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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부총리 포항서 수능시험장 점검
  • 김희영 기자
  • 승인 2019.11.02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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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경북교육청 합동 지진 재난상황 대비나서
유은혜 부총리가 지난 1일 포항교육지원청을 방문해 수능 준비 및 지진 대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유은혜 부총리와 임종식 경북교육감, 이재도 경북도의원 등이 포항의 이동고를 찾아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유은혜 부총리와 임종식 경북교육감, 이재도 경북도의원 등이 포항의 이동고를 찾아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포항을 방문했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1일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과 함께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대비해 포항교육지원청과 지역 수능시험장 학교의 수능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유 부총리의 방문은 지난 지진으로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이 연기된 사태와 관련해 피해 지역의 안전을 점검하고 앞으로 일어날 수 있는 여러 재난상황에 대비를 하고자 이뤄졌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수능을 준비하면서 지진 등 재난에 대비한 시험장 배치를 하고 안전점검과 지진 상황 사전 교육을 해왔다.

특히 경주 및 포항지역 시험장과 지난 7월 21일 지진이 발생했던 경북 상주지역 시험장까지 교육부, 시도교육청, 민간전문가 합동으로 안전점검을 실시(2019년 10월 28일~30일까지)했고 그 외의 시험장은 시도교육청이 자체 점검했다.

교육청은 포항, 경주 지역 시험장에는 지진가속도계를 설치해 지진 상황을 세밀히 모니터링하고 교육안전팀, 소방 응급대응팀, 지진분석팀으로 구성된 지진 비상대책 상황반을 운영하기로 했다.

민·관 합동점검 결과 구조 및 비구조 요소(천장, 벽체균열 등) 또는 소방 분야 등의 조치가 필요한 학교에 대해서는 오는 8일까지 조치할 예정이다. 

또 수험생들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전문상담사를 시험장마다 배치하고, 예비 소집일에 감독관 및 수험생을 대상으로 시험지구와 학교별 여건에 맞게 사전교육(또는 모의훈련)을 실시해 지진 대처 행동요령을 숙지하도록 했다.

유은혜 부총리는 관계자들에게 “수능 준비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부탁한다 ”며 “그 과정에서 필요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은 교육부에서 뒷받침하겠다 ”고  말했다.

또한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교육부와 최종 합동 점검을 통해 수험생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원활한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을 위해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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