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산바’ 피해복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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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산바’ 피해복구 지원
  • 최종태 기자
  • 승인 2012.09.22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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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소, 침수가구에 생필품 구호키트 전달
▲ 19일 포항제철소 스테인리스압연부 소둔산세공장 직원 30여 명이 북구 송라면 광천 2리를 찾아 쓰러진 벼 세우기 작업을 지원했다.
포항제철소(소장 조봉래)가 제16호 태풍 ‘산바’로 인해 피해가 발생한 자매마을 지역을 파악하고 신속한 복구 지원에 나섰다.

제16호 태풍 ‘산바’에 동반된 강풍과 폭우로 농경지가 물에 잠기거나 낙과, 벼 쓰러짐 및 하천 범람으로 인한 주택파손 등의 크고 작은 피해가 포항지역 36개소에 발생했다.

포항제철소는 이들 피해지역의 조속한 복구를 위해 18일 자매마을 중심으로 신속히 피해상황 조사에 나섰고, 적절한 피해복구 지원대책을 수립해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냉연부 용융도금공장과 선재부 정비지원팀은 18일 포항시 남구 대송면 송동1리, 장동2·3리에 침수피해를 입은 8세대를 방문해 긴급의약품, 속옷, 담요 등의 생필품이 포함된 긴급구호키트를 전달했다.

19일에는 스테인리스압연부 소둔산세공장 직원 30여명이 벼 쓰러짐 피해를 입은 북구 송라면 광천 2리를 찾아 신속한 피해복구를 도왔고, 냉연부 전기도금공장 직원들은 22일에 북구 청하면 신흥리를 방문해 쓰러진 벼 세우기 등의 피해복구 활동을 돕기로 했다.

침수피해를 입은 형산강 둔치에는 오는 21 일 포스코 포항제철소 클린오션봉사단을 중심으로 ‘형산강 살리기 운동’을 실시하여 환경정화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포항제철소는 포항시와 협력하여 태풍 피해내용 조사를 계속하고, 강풍과 폭우로 인한 이재민들에게는 긴급구호키트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피해가 파악되는 대로 자매결연부서를 중심으로 낙과 팔아주기, 쓰러진 벼 세우기 등을 지원해 태풍이 남기고 간 피해 복구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한편, 포항제철소는 1991년부터 포항시내 125개 마을 및 단체와 자매관계를 맺어 힘든 일, 기쁜 일을 함께 나누며 지역 사랑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최종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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