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토론토 핵심 키워드는 류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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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토론토 핵심 키워드는 류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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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2.14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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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닷컴 분석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MLB) 토론토 블루제이스 입단 기자회견 중 블루제이스 유니폼을 입고 있다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MLB) 토론토 블루제이스 입단 기자회견 중 블루제이스 유니폼을 입고 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대형 계약을 맺고 둥지를 옮긴 류현진(33)의 활약 여부는 커다란 관심사다.
현지에서도 지난 시즌 선발진 붕괴로 고전한 토론토가 거액을 투자한 효과를 누릴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각 구단들의 스프링캠프가 시작되고 있는 가운데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2일(한국시간) 30개 구단의 스프링캠프에서 지켜봐야 할 주요 포인트를 짚었다. 토론토의 핵심 키워드로 거론한 것은 단연 류현진이었다.

'류현진 영입의 영향'을 키워드로 잡은 MLB닷컴은 "토론토에서 지난해 21명의 선발 투수가 나섰다"고 선발진 붕괴를 지적한 뒤 "이번 비시즌에 선발진을 이끌어 줄 한국인 에이스 류현진을 영입해 선발진의 틀을 완전히 바꿨다"고 전했다.

토론토는 4년 8000만달러를 투자해 류현진을 영입했을 뿐 아니라 태너 로어크, 체이스 앤더슨 등 선발 투수 자원을 대거 영입했다.
MLB닷컴은 "스프링캠프가 시작되는 시점에서 유일한 관심사는 류현진이 얼마나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 지난 시즌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4위에 머문 토론토의 성적에 얼마나 차이가 있을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의 말을 덧붙였다. 몬토요 감독은 "우리는 에이스를 얻었다. 비시즌에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게릿 콜, 그리고 류현진이 관심을 끌었다. 우리는 비시즌에 최고의 투수 중 한 명을 영입하는데 성공했다"고 말했다.

김광현(32)을 영입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주요 키워드는 공격력이었다.
MLB닷컴은 "세인트루이스는 지난 시즌 훌륭한 선발 투수진과 불펜 투수진, 수비와 베이스러닝으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1위에 올랐고,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이런 강점들은 부족한 공격력을 메우는데 도움이 됐다"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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