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첫 라이브 피칭 “우리가 기대한 공 던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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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첫 라이브 피칭 “우리가 기대한 공 던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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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2.22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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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33)이 토론토 블루제이스 입단 후 첫 라이브 피칭을 소화했다.
캐나다 스포츠넷, 토론토선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류현진은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 볼파크 인근에 위치한 훈련장에서 타자들을 세워놓고 공을 던지는 라이브 피칭을 실시했다.

불펜에서 25구를 던지며 몸을 푼 류현진은 랜달 그리척,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루벤 테하다 등을 상대하며 25구를 뿌렸다. 이어 불펜에서 10개의 공을 더 던졌다.
류현진은 "이전 스프링트레이닝과 비슷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전 경기가 아지만, 더 신중하게 공을 던졌다.
류현진은 "팀 동료를 상대할 때 신경을 쓰는 건 타자들을 맞히지 않도록 조심하는 것이다. 그런  부분을 생각하며 던졌다"고 말했다.

타석에서 류현진의 공을 본 그리척은 "직구와 커브, 체인지업을 봤다. 특히 몸쪽 코스의 공은 공략하기 쉽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류현진이 팀에 합류하게 됐을 때 "매우 흥분됐다"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그리척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뛸 때 류현진을 상대해봤다. 그의 실력을 잘 안다. 오늘도 우리가 기대했던 공을 던졌다"고 덧붙였다.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세인트루이스에서 뛰었던 그리척은 류현진에게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류현진의 시범경기 등판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류현진은 "시범경기의 등판 수는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면서 "정규시즌이 되기 전에 투구 수를 80~90개까지 올리려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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